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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자료) 2009년도 평양방문 보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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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7-18 15:11 조회8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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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표단, 8월 말 평양방문

-보건의료 및 농업 분야 협력사업 협의

인명진 상임공동대표를 포함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표단 7명이 지난 8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지난 5월에 이어 3개월만에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정성의학종합쎈터와 조선적십자종합병원 등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사업장을 방문하는 한편 평양시 사동구역 덕동에 있는 평양돼지공장도 둘러보았다. 대표단은 이외에도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햇빛 발전소 건립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5월에 이어 3개월만에 이루어진 이번 대표단 방문은 당초 7월 말로 예정된 것이었으나 당시 북측의 초청장이 도착하지 않아 이번에 방문이 성사됐다. 아직 우리 정부가 민간단체의 평양 방문을 선별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표단 방문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정성의학종합쎈터 동물실험동 건립과 조선적십자종합병원의 임상검사소 개보수 사업 등을 북측과 협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사동구역의 돼지공장에서는 남쪽의 물자가 도착하지 않아 많은 애로를 겪고 있었다. 각 지역에서 차출된 돌격대로 북쪽에서 해야 할 외장공사가 모두 마무리된 상태에서 남쪽의 물자가 들어오지 않아 내부 설비 장착 등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돼지공장의 지배인은 이제 종축장에서 태어난 새끼 돼지들을 이곳 돼지공장에서 길러야 하는데, 내부 설비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들 내부 설비 물자들은 우리 정부가 반출 승인을 미루면서 지난 3월부터 인천항에 쌓여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대표단은 인명진 상임공동대표를 비롯,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상임대표인 정여 스님(범어사 주지)과 구자상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리인수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위원,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홍상영 사업국장, 손종도 부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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