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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전쟁 중 자산 4배 불려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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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01 12:48 조회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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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전쟁 중 자산 4배 불려


기사입력시간 : 2025/03/31 [19:40:00]

이인선 기자

▲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의 자산이 2022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일간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이하 프라우다)는 지난 30일 “재산 신고에 따르면, 2024년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의 가족의 수입은 국채 상환 수입 858만 5,532흐리우냐(약 3억 746만 원)를 포함하여 1,528만 6,193흐리우냐(약 5억 4,740만 원)에 달했다”라고 보도했다.

 

국채 상환 수입을 제외한 670만 661흐리우냐(약 2억 3,996만 원)는 대통령 급여, 은행 이자, 부동산 임대 수입 등으로 구성되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자산은 2022년 약 370만 흐리우냐(약 1억 3,250만 원), 2023년 약 1,240만 흐리우냐(약 4억 4,406만 원)였다.

 

2024년 소득이 증가한 것은 임대료 전액을 회수했기 때문이라고 프라우다는 분석했다.

 

즉 대통령 급여가 33만 6천 흐리우냐인 것을 감안했을 때 부동산에서 대거 수익을 봤다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에 132제곱미터(39평) 아파트, 21제곱미터(6평) 주차장 두 곳, 셰피르 형제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255제곱미터(77평) 키이우 아파트의 지분 25%, 세르히 셰피르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199제곱미터(60평) 아파트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

 

셰피르 형제는 영화감독이었던 세르히 셰피르 전 대통령 제1보좌관(2019.5.21.~2024.3.30.)과 그의 형 보리스 셰피르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크바르탈95 스튜디오에서 활동했던 측근들이다.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는 크림반도 리바디야에 130제곱미터(149평) 아파트와 16제곱미터(5평) 주차장을 소유하고 있다. 또 세르히 셰피르의 아내인 라리사 셰피르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338제곱미터(102평) 비주거 건물의 지분 33%와 284제곱미터(85평) 키이우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이에 더해 대통령 부부는 2014년부터 영국에서 92제곱미터(27평) 아파트를 사용할 권리와 키이우에서 총면적 4,011제곱미터(1,213평)의 국유 별장을 사용할 권리도 가지고 있다.

 

젤렌스키 부부는 고가의 자동차, 시계 등도 소유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6년산 랜드로버 자동차를, 영부인은 2014년산 메르세데스-벤츠 S500 4Matic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브레게, 롤렉스, 태그호이어, 피아제, 보베 등에서 출시한 시계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의 자산을 두고 부패 의혹은 계속 제기되어 왔다.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청년들까지 전쟁터로 내몰고 있는 와중에 자신들은 4배 이상 자산을 불렸다는 점에서 부패 의혹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항간에는 계엄령으로 임기를 연장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4월에 전쟁이 끝나면 7월 치러질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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