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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의 180배 넘는 세슘 우럭 잡힌 日, 이번엔 돌연변이 사슴벌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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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09 09:16 조회1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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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의 180배 넘는 세슘 우럭 잡힌 日, 이번엔 돌연변이 사슴벌레 발견

이동준입력 2023. 6. 7. 16:30수정 2023. 6. 7. 16:39
오른쪽 수컷, 왼쪽 암컷
오른쪽은 수컷, 왼쪽은 암컷 특성을 지닌 돌연변이 사슴벌레. 사진=마이니치신문 갈무리
 
최근 일본에서 기준치 180배에 달하는 고농도 세슘이 검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돌연변이 종이 발견돼 우려를 키우고 있다.

돌연변이는 생물체에서 어버이의 계통에 없던 새로운 형질이 나타나 유전하는 현상을 뜻하는데 자웅동체인 사슴벌레의 발생은 약 수십만분의 1의 확률이라고 전해진다.

돌연변이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자연 상태의 방사선 노출이 기형 유발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7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자웅동체인 사슴벌레는 오사카시 도지마구에서 발견됐다.

지역 주민이 발견한 사슴벌레는 길이 56mm로 오른쪽에는 수컷의 특징을 왼쪽에는 암컷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웅동체인 사슴벌레를 본 지역 박물관 담당자는 “지금까지 수십만 마리의 곤충을 봤지만 살아있는 ‘암컷 모자이크’(자웅동체)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이곳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깊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잡은 우럭을 검사한 그 결과 일본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치 1kg당 100베크렐(Bq)의 무려 180배에 달하는 1만80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잡은 우럭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의 180배 달하는 세슘이 검출됐다. 사진=NHK방송화면 갈무리
지난 4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잡힌 생선이 기준치의 12배에 달하는 1200베크렐의 세슘이 나온 바 있다.

이 같은 수치에 대해 통신은 물고기를 잡은 장소가 원전 1~4호기의 바다 쪽 방파제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올해 여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7일 후쿠시마 원전 항만에서 잡은 우럭에서 기준치의 180배에 달하는 세슘이 검출됐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정주성 어류에서 나온 것 같은데 그런(세슘) 것이 흘러서 우리 바다에 올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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