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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자발리아 난민촌 내 유엔학교 공습…30명 사망”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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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24 09:20 조회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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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자발리아 난민촌 내 유엔학교 공습…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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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23일(현지시간) 가자 북부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가자지구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가자 북부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가자지구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일시휴전 개시를 하루 앞두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난민촌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자발리아 난민촌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산하 학교를 이스라엘이 공격, 약 3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자발리아 난민촌 병원에서 일하는 한 의사는 AFP 통신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27명이 숨지고 93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측이 하마스의 요새로 간주해 온 가자시티 바로 북쪽 자발리아 지역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에 다수의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의 중재로 인질 석방 및 나흘간의 일시휴전에 합의했다.

휴전 개시 시점은 24일 오전 7시부터로, 하마스는 억류 중인 240여명의 인질 중 50명을 순차적으로 석방하고 이스라엘도 자국 교도소에 있는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풀어주기로 했다. 그러나 서로 불신이 큰 데다 하마스 외의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준동할 가능성 등 변수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일시휴전 소식이 전해진 후 가자지구 주민들 사이에는 평화가 조금이나마 회복될 것이란 희망이 싹트는 모양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일시 휴전을 앞두고 가자지구 북부에서 안전지대인 남부로 피란하는 주민의 수가 줄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22일 하루 동안 남부로 이동한 북부 주민은 약 250명으로 가자시티를 포위한 이스라엘군이 피란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개방한 이후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남부로 피란했던 주민들 사이에선 휴전을 틈타 북부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진입은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일부 주민이 소요를 일으킬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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