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종합] 민가 오폭과 산불에도 계속된 대북 전면전 훈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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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02 09:41 조회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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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종합] 민가 오폭과 산불에도 계속된 대북 전면전 훈련들
기사입력시간 : 2025/04/01 [15:30:00]이인선 기자
출처 https://www.jajusibo.com/67423 *원본 기사 사진 생략 (용량 초과)
북한과의 전면전을 가정한 훈련들로 가득한 3월이었다.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는 10여 일간 진행되었지만 이를 전후로도 북한을 겨냥한 훈련들이 진행되었다.
포천 민가 오폭으로 실사격훈련이 중단되었음에도 동·서·남해에서 해상기동훈련을, 북한과의 접경지역에서 특수타격훈련, 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 지하시설 대응훈련, 공중기동훈련 등을 벌였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한·미·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3월 말 전국적인 산불에 경상도에서 출발하는 정찰기들의 이동에 지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북 정찰 행위는 연일 계속되었다.
3월에는 어떤 훈련들이 진행됐는지 정리해본다.
![]() ▲ 2025년 3월 훈련 일지. © 이인선 기자 |
한국군 자체 훈련
한국 해병대 제2사단 포병대대가 2월 20일부터 3월 7일까지 중대급 전술훈련을 했다.
훈련은 ▲영내·외 궤도 장비 기동훈련 ▲전시 단계별 진지 점령 및 전술훈련 ▲국지도발 대응 및 전시 전환 절차 훈련 등 3단계로 구성됐다.
한국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기갑수색대대가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강원도 철원 지포리훈련장에서 전술훈련을 했다.
장병 2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K1A2 전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120밀리미터 자주박격포 등 장비 30여 대를 투입했다.
이들은 전투사격을 겸한 훈련에서 ▲전차·장갑차 승무원 자격사격훈련 ▲소대 전투사격훈련 ▲기관총 사격훈련 ▲야간 암중·밀폐 조종훈련 등을 실시했다.
한국 해병대 연평부대 포8중대가 3월 5~7일 포반독단훈련을 했다.
장병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K9 자주포 6대, K10 탄약보급장갑차 2대 등을 투입했다.
훈련은 자주포 야외기동으로 시작했다.
한국 해군 제1함대 제118조기경보전대가 3월 9~20일 전쟁 상황을 가정해 울릉도에서 훈련했다.
이들은 도서방어훈련, 항만방어훈련 등을 실시했다.
공군은 25-1차 전투태세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3월 10~13일, 공군 제19전투비행단, 방공관제사령부 제33전대, 제91항공공병전대 등이 3월 17~20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3월 24~27일 실시했다.
한국 해군 제1함대가 3월 11일 동해항과 포항신항에서 항만방호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제1함대 제1기지방호전대, 한국 육군 23경비여단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적 잠수함 침투를 가정해 훈련했다.
한국 해군 제2함대는 이날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항만방호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제2함대 기지방호전대, 한국 육군 제51사단 제169여단 등이 참가했다.
한국 해군 제3함대는 이날 서해 가거도 서북쪽 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 해양 확산 차단훈련을 했다.
훈련엔 특수임무대 장병들이 참가했다. 그리고 호위함 ‘전북’과 ‘광주’, 고속정을 비롯한 해군 함정 3척과 해상기동헬기 UH-60 블랙호크 1대를 투입했다.
한국 해병대 군수단 상륙지원대대가 3월 12~14일 경상북도 포항 도구해안에서 중대급 전술훈련을 했다.
한국 해병대 제1사단 수색대대가 3월 12일 경상북도 포항 도구해안에서 해상침투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장병 4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 해군 제2함대가 3월 12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일대에서 해병대, 경찰과 함께 합동기지방호훈련을 했다.
한국 해병대 제6여단, 연평부대가 3월 12~14일 백령도와 대·소청도, 연평도에서 도서방어훈련을 했다.
한국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이 3월 12~13일 부산 가덕도에서 합동해상차단훈련을 했다.
한국 육군 항공사령부 아파치대대가 3월 13일 서해, 북한과 인접한 동부 전선에서 각각 공격헬기 AH-64E 아파치로 장거리 전술과 해상 편대 비행을 실시했다.
이들은 아파치 헬기 10여 대를 투입했다.
한국 해군 제3함대사령부 군사경찰대대가 3월 13일 부대 연병장에서 야간 드론 대응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장병 2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 해병대사령부 정보통신대대, 한국 육군 제7기동군단 정보통신단이 3월 17~21일 주둔지와 경기도 이천에서 25-1차 지휘통신연습을 실시했다.
장병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위성통신차량 20여 대를 투입했다.
한국 해병대 제1사단이 3월 17~27일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25-1차 산악종합훈련을 했다.
장병 2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야간 다양한 시간대·장소에 걸쳐 60밀리미터와 81밀리미터 박격포 비사격훈련을 벌였다.
한국 해군작전사령부가 3월 18일 부산 남구 부산작전기지에서 화생방훈련을 했다.
장병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생방 정찰차, 제독차 등 화생방 주요 장비 3대를 투입했다.
한국 육군 제51보병사단 비봉여단, 수도군단 제700특공연대 등이 3월 18일 경기도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시지역 탐색격멸작전을 훈련했다.
한국 육군 제31보병사단 비호여단이 3월 19일 광주광역시 지하공동구에서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이들은 ▲적 침입 대응작전 ▲원점 봉쇄작전 및 내부 수색작전 ▲탐색·격멸작전 순으로 훈련했다.
한국 육군 제32보병사단 독수리여단, 해군 제2함대, 해양경찰 등이 3월 20일 충청남도 대천항에서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하고 K806 차륜형 장갑차,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을 투입했다.
이날 한국 육군 제35보병사단이 전라북도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육군 제37보병사단이 충청북도 청주 지하공동구에서, 육군 제38보병사단이 경상남도 서부지역 발전소에서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한국 육군 제21보병사단은 3월 25일 양구훈련장에서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군 당국은 미상 드론이 화생방 의심물질을 살포하는 상황을 부여해 대응하는 훈련으로 대공혐의점을 합동 분석했다고 밝혔다.
한국 육군 제25보병사단이 3월 24~28일 경기도 파주·양주·연천에서 전투지휘검열훈련을 했다.
한국 육군 제5보병사단 명문포병여단이 3월 24~27일 경기도 연천, 강원도 철원에서 전면전을 가정한 전술훈련평가를 했다.
장병 천여 명이 참가하고 궤도 장비 90여 대를 투입했다.
한국 해군 제1함대, 제2함대, 제3함대, 기동함대가 3월 25~27일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을 벌였다.
훈련에는 수상함 30여 척, 잠수함, 해상초계기 P-3 오라이언과 P-8A 포세이돈, 해상작전헬기 AW-159 와일드캣과 MH-60R 시호크, 공군 KF-16 전투기 등을 투입했다.
제1함대와 제2함대는 대함·대잠·대공 함포 실사격훈련을 했다.
제3함대와 기동함대는 기상 제한으로 실사격훈련을 절차만 훈련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제1함대는 동해에서 훈련하며 구축함 양만춘, 호위함 포항, 해상작전헬기 AW-159 와일드캣 등을 동원했다.
제2함대는 서해에서 훈련하며 호위함 인천·서울·충남·충북과 유도탄고속함 한상국·홍시욱, 고속정 등을 동원했다.
제3함대와 기동함대는 서남해에서 훈련하며 구축함 대조영, 호위함 광주, 군수지원함 천지, 잠수함, 해상초계기 P-3 오라이언, KF-16 전투기 등을 동원했다.
이들은 북한 경비함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상황을 가정해 5인치 함포로 경고사격을 했고, 북한 경비함이 공격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조준사격을 훈련했다.
또 북한 잠수함의 후속 공격 가능성을 가정해 해상초계기 P-3 오라이언과 해상작전헬기 AW-159 와일드캣이 대잠 탐색에 나섰고, 북한 잠수함이 어뢰를 발사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어뢰를 회피하고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를 발사하는 훈련을 했다.
한국 해병대 제1사단 제22대대는 3월 31일 “최근 2주 동안 주둔지와 칠포 상륙기습훈련장 일대에서 상륙기습기초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형고무보트 30척을 투입했다.
한미연합훈련
한미 해병대가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열흘간 연합수색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와 미국 해병대 제3해병원정기동군 수색부대가 경기도 파주·동두천 훈련장에서 훈련했다.
장병 70여 명이 참가해 근접전투술 숙달훈련, 소총·권총 사격훈련, 저격·유탄 사격훈련을 벌였다.
한국 육군 제11기동사단 공병대대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제23공병대대가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훈련장에서 연합기동·대기동지원훈련을 진행했다.
장병 2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군 K600 장애물개척전차, 교량전차, M9ACE 장갑전투도저, 지뢰지대 통로개척 장비(MICLIC·미클릭)와 미군 M139 볼케이노 지뢰살포차량,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50여 대를 동원했다.
한미 해병대가 3월 3~12일 경기도 김포·강화에서 연합보병훈련을 실시했다.
한국 해병대 제2사단 1개 대대와 미국 해병대 제3해병원정기동군 1개 중대에서 장병 440여 명이 참가했다.
1주차에는 산악훈련장에서 주야간 종심작전을 하며 자유 기동식 교전을, 2주차에는 매일 3킬로미터 산악 급행군을 했다.
한미 해병대가 3월 3~21일 경상북도 포항과 경기도 포천·파주에서 연합보병·제병협동훈련을 했다.
한국 해병대 제1사단 제33대대, 미국 제3해병원정군 제12대대 등에서 1,100여 명이 참가했다.
그리고 K808 차륜형 장갑차, K1A2 전차, 상륙기동헬기 MUH-1 마린온과 UH-1Y 베놈, 수송헬기 CH-53E 슈퍼스탤리온, 공격헬기 AH-1Z 바이퍼 등을 투입했다.
이들은 1단계로 경상북도 포항 해병대 주둔지 훈련장에서 집단별 연합중대를 편성해 산악전 기초훈련, 도시지역전투훈련, 수색정찰훈련, 사격훈련 등 연합보병훈련을 실시했다.
2단계 연합제병협동훈련은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과 포천 로드리게스훈련장에서 진행했다.
2단계 훈련을 위해 포항에서 경기도 훈련장으로 이동할 때 헬기를 활용한 연합공중돌격훈련을 벌였다.
한국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제2항공여단이 3월 5~6일 전라북도 임실에서 한미연합 화포인양훈련을 했다.
한미가 3월 6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와 연계한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훈련을 벌였다.
김명수 합참의장,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 강신철 한미연합군부사령관 등 양국 군 수뇌부가 현장에서 훈련을 지켜봤다.
한국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전차대대,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드론봇전투단, 공군작전사령부 전투비행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정보운용반 등 장병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상 장비로 한국 육군의 K2 전차, K1A2 전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K55A1 자주포, 120밀리미터 자주박격포, 공격헬기 AH-64 아파치, 비호복합과 미군 정찰드론 등 150여 대를 투입했다.
공중 장비로는 공군작전사령부 F-35A, F-15K, KF-16, FA-50 등 13대의 전투기들을 투입했다.
훈련은 아군에게 반격 임무가 부여되는 상황을 가정해 자주포와 자주박격포로 포탄을 발사하고, 공대지 폭탄으로 무장한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공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F-15K, KF-16, FA-50 등 전투기들이 근접항공지원에 투입돼 폭탄 30여 발을 투하했다. 이 과정에서 KF-16 전투기 2대가 포천 민가에 Mk 82 폭탄 8개를 투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 공군 방공관제사령부가 3월 6~22일 이동형 장거리 항공 통제 레이더 전개 작전을 진행했다.
작전 요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레이더·통신장비·작전물자를 탑재한 차량 19대를 투입했다.
한국 해병대 제1사단 공병대대, 미국 제3해병원정기동군 제3해병군수단 제9공병지원대대가 3월 7~24일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훈련장에서 연합공병훈련을 했다.
공병대대 장병 60여 명과 제9공병지원대대 장병 1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도시지역전투, K808 차륜형 장갑차 전투 수행 절차, 복합장애물 설치·제거 등을 훈련했다.
한미가 ‘자유의 방패’ 훈련을 3월 10~20일 진행했다.
군 당국은 훈련에 앞서 한국군 1만 9천여 명과 더불어 유엔사 회원국 군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70여 건을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 48건에서 올해 51건으로 확대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3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제7공군 제8전투비행단, 제51전투비행단, 제607항공지원작전전대 등이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군은 F-35A, F-35C, F-16 전투기, A-10 공격기, 무인기 MQ-9 리퍼, 다목적 수송기 MC-130J, 수송기 CV-22 등을 투입했다.
또 주한 미 우주군이 이번에 처음 ‘합동우주작전센터(Combined Joint Space Operations Center, CJSpOC)’를 구축해 훈련했다.
한국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특수임무여단(흑표부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제2전투항공여단이 3월 10~13일 경기도 광주 특수전학교 훈련장에서 연합특수타격훈련을 했다.
흑표부대는 유사시 적진에 침투해 적 요인 암살과 핵심 시설 타격 임무를 맡는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다.
장병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군 수송헬기 CH-47 시누크, UH-60 블랙호크, 미군 수송헬기 CH-47 시누크, UH-60 블랙호크, HH-60 페이브호크 등 항공무기 16대를 투입했다.
이들은 특수정찰, 핵심 시설 타격 등을 훈련했다. 특히 야간 상황에서 통로를 개척해 핵심 시설을 타격하고 대항군을 격멸한 뒤 항공기로 작전지역을 이탈하는 훈련을 했다.
한국 육군 제1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이 3월 11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연합공중강습훈련을 했다.
제1보병사단 무적칼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 등 한미 장병 400여 명이 참가했다. 그리고 기동헬기 KUH-1 수리온 6대, 경전투헬기 BO-105 2대, 소형전술차량, 정찰드론 등 장비 10여 대를 투입했다.
훈련은 한국군 대대장이 미군 중대를 작전 통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미국 공군 제607전투기상대대, 미국 육군 제11공병대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이 3월 1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강에서 수중드론 조종훈련을 했다.
한국 육군 제25보병사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이 3월 12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연합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장병 500여 명이 참가했다. 그리고 한국군의 소총 사격 무인기, 대전차 미사일 현궁, 81밀리미터 박격포, 다족 보행 로봇,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K877 차륜형 지휘소 장갑차와 미군의 군사용 로봇 팩봇 등 장비 50여 대를 투입했다.
훈련은 대응부대가 시설 내부로 진입해 적을 소탕하고 대량살상무기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국 해군 F-35C 전투기와 한미 공군의 F-35A 전투기가 3월 13일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핵항공모함 칼빈슨과 통합비행훈련을 벌였다.
훈련에는 칼빈슨함에서 이륙한 미국 해군 제97전투공격비행대대 소속 F-35C 전투기와 미국 공군 제134원정비행대대 소속 F-35A 2대, 한국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F-35A 2대 등을 투입했다.
훈련에 앞서 한미 F-35A는 미리 식별되지 못한 표적을 식별하고 제거하는 긴급표적처리훈련, 공중급유훈련을 했다.
한미가 3월 14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연합비행장방호훈련을 했다.
한국 육군 제35보병사단 군사대대, 군산 예비군기동대, 미국 공군 제8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등에서 장병 8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 특수전 부대가 비행장에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한미가 3월 15~20일 경기도 연천 임진강에서 연합제병협동 도하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한국 육군 제5공병여단, 제7공병여단 도하단, 제3사단 전차대대, 제1기갑여단 전차대대, 제5군단 항공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다목적교량중대, 스트라이커여단 등에서 장병 600여 명이 참가했다.
그리고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 리본부교, MV-5 무인원격 지뢰제거장비, 공격헬기 500MD,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마, 300밀리미터 대공포 천호, K1E1 전차, K600 장애물개척전차,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수송헬기 CH-47D 시누크, 개량형 전술부교 등 100여 대를 투입했다.
한미가 3월 16~20일 인천과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전투지휘훈련을 했다.
전투지휘훈련은 군단 및 사단급 지휘관과 참모의 실전적 전투 지휘 통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컴퓨터 가상모의체계 활용 훈련이다.
한국 육군 제17보병사단,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 전투항공여단, 화생방대대 등에서 장병 1,200명이 참가했다.
제17보병사단 사단장이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개 여단을 직접 전술, 통제해 대량살상무기 대응부터 공중기동작전까지 실시했다.
장병 400여 명은 3월 19일 공중기동작전 야외기동훈련을 했다.
훈련은 지휘부가 적 대량살상무기 의심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미군 측에 지원을 요청하자 한미연합사단 전투항공여단 수송헬기 UH-60 블랙호크 12대와 CH-47 시누크 4대 등 16대가 날아갔다.
이날 대량살상무기 대응작전 야외기동훈련도 진행됐다.
이들은 한국군 화생방 정찰로봇, 화생방 정찰차량, 정찰드론과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화생방 정찰차, 내부 투시기 등 100여 대를 투입했다.
한국 육군 제3공병여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제11공병대대가 3월 16~20일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도시지역작전훈련장, 신남 공병훈련장에서 훈련했다.
군 당국은 위험성 폭발물 대처팀 임무 수행 능력과 작전 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미가 3월 17~20일 경기도 파주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연합지하시설 대응훈련을 벌였다.
군 당국은 북한 갱도 시설, 대량살상무기 지하 보관 시설, 지하철 등을 장악하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한국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드론봇전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30기갑여단, 제5군단 화생방대대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제23공병대대 등 장병 370여 명이 참가했다.
그리고 한국 육군 드론봇전투단의 스위드 드론과 다족보행로봇, 미군 초소형 정찰드론 블랙호넷과 급조폭발물 제거를 위한 군사용 로봇 탈론 등을 투입했다.
훈련은 아군이 대항군을 소탕하고 거점을 장악하는 쌍방 교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미가 3월 17~20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연합대랑살상무기 대응훈련을 했다.
한국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영웅대대, 공병대대 위험성폭발물개척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제23공병대대 화생방소대 등에서 장병 380여 명이 참가했다.
그리고 K200A1 장갑차, K10 제독차 등 20여 대를 투입했다.
한국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미국 제20화생방사령부가 3월 17~20일 ‘리버티 포커스’ 훈련을 진행했다.
‘리버티 포커스’ 훈련은 한미 화생방사령관이 참여한 가운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화생방 상황을 상정한 도상훈련, 전술토의, 야외기동훈련 등을 실시했다.
한국 육군 제5보병사단 군사경찰대대, 미국 제19지원사령부 제94군사경찰대대 특수임무대가 3월 17~21일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훈련장에서 연합군사경찰훈련을 했다.
장병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쟁 시 적 특수작전부대를 탐색·격멸하는 훈련을 했다.
한미가 3월 19일 인천 서구 장도훈련장에서 연합공중기동훈련을 벌였다.
이들은 수송헬기 UH-60 블랙호크, CH-47 시누크 등 헬기 16대를 투입했다.
한국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미국 공군 제8전투비행단, 미국 제1해병항공단 등이 3월 19일 화생방숙달훈련장에서 연합화생방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장병 9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 해병대 제1사단과 미국 해병대가 3월 24~29일 연합화생방훈련을 했다.
장병 160여 명이 참가하고 ▲인체·장비 제독소 설치 및 운용 ▲주야간 탐지·제독훈련 ▲대량살상무기 제거 지원작전 등을 실시했다.
한국 육군 제7공병여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이 3월 27일 경기도 동두천 캠프 호비에서 연합위험성폭발물개척팀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장병 40여 명이 참가했다.
한·미·일 연합훈련
한·미·일이 3월 17~20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해상훈련을 벌였다.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항공모함 칼빈슨, 이지스 순양함 프린스턴, 이지스 구축함 스터렛과 랄프 존슨 등 함정 4척, 한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 구축함 대조영 등 함정 2척,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이카즈치를 동원했다. 총 7척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월 20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고, 지난해 11월 다영역 한·미·일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들은 ▲북한의 잠수함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에 대한 대응하는 대잠훈련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해상 운송을 차단하기 위한 훈련 ▲방공훈련 등을 벌였다.
다국적 훈련
미국 제7함대사령부가 주관해 3월 4~14일 미국 괌 인근 해상에서 다국적 연합훈련 ‘시 드래곤(Sea Dragon)’을 실시했다.
한국은 2019년 참관에 이어 2020년부터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함께했다.
한국 해군은 장병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초계기 P-3 오라이언 1대를 투입했다.
이들은 해상초계작전, 대잠수함 표적 추적 등을 훈련했다.
정찰기
한국 공군 소속 항공기가 기종을 숨기고 3월 1~4일, 27~30일 서해-경기도 중남부-강원도 중남부-동해 경로와 서해-군사분계선 인근 서부·중부·동부 전선-동해 경로를 날아다녔다.
같은 시간대에 3대 이상이 정찰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서해-경기도 중남부-강원도 중남부-동해 경로를 비행한 항공기들은 3월 1~4일, 6~25일, 28~30일 대개 오전 6시경 부산이나 대구에서 나타나 오후 2시 전후로 해당 경로를 오가며 정찰을 벌였다.
이 항공기는 한국 공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 중고도 무인정찰기 RQ-105K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된다.
서해-군사분계선 인근 서부·중부·동부 전선-동해 경로를 비행한 항공기 중 일부는 한국 공군 정찰기 RQ-4B 글로벌호크였다.
글로벌호크로 추정되는 항공기는 경상남도 진주에서 출발해 해당 경로를 비행했다.
![]() ▲ 2025년 3월 한국 공군 정찰기 RQ-4B 글로벌호크 항적 기록. © 이인선 기자 |
글로벌호크와 유사한 경로에서 정찰하며 기종을 숨긴 항공기는 대개 성남에서 출발해 3월 7일, 10~11일, 13일, 17일, 19일, 22일, 24일, 27일, 30일 출현했다.
한국 공군 소속 기종을 숨긴 항공기(호출 부호: MUAV0011)가 3월 6~7일, 18~20일, 25~28일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를 선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출 부호로 OR65를 사용한 항공기는 3월 27일 오전 11시 10분경 성남에서 출발해 오후 1시 50분경까지 동해를 날아다녔다.
이외에도 기종은 알 수 없지만 OA12(2월 17일), OA31(3월 13일), OA62(3월 24일), OASIS61(3월 17일) 등의 호출 부호로 부산에서 출발해 동해를 날아다니는 항공기도 있었다.
호출 부호로 SNIPERS2를 사용한 항공기는 3월 17일 낮 12시 40분경 대구에서 출발해 오후 2시 20분경까지 동해 일대를 날아다녔다.
호출 부호로 SQ61을 사용한 항공기는 3월 26일 낮 12시 25분경 대구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경까지 동해 일대에서 정찰했다.
호출 부호로 SQR1을 사용한 항공기는 3월 27일 오전 9시 15분경 대구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50분경까지 동해 일대를 날아다녔다.
주한미군 정찰기 EO-5C 크레이지 호크는 3월 3~5일, 7~27일, 29~30일 저녁 6시경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전후로 서해-군사분계선 인근 서부·중부·동부 전선 경로를 날아다녔다.
주한미군 정찰기 RC-12X 가드레일은 3월 1~2일, 5~9일, 11~12일, 14~16일, 19~23일, 25일, 27일, 29~30일 동시에 3대 이상이 동해, 강원도 중부, 서해 일대를 날아다녔다.
미국 공군 소속 RC-135V 리벳조인트 정찰기가 3월 18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서해, 경기 중부를 날아다녔다.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오전 9시 40분경 서해상에서 나타났다. 이후 오후 4시 35분경까지 7시간여 동안 서해, 경기 중부를 날아다니다 기지로 복귀했다.
미국 공군 소속 RC-135S 코브라볼 정찰기가 3월 3일, 5일, 9일, 13~14일, 16~17일, 19~20일, 24~25일 한반도 인근에서 정찰했다.
코브라볼은 오전 3~4시 무렵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3월 3일(7시간), 6일(5시간), 9일(6시간), 24일(4시간), 25일(7시간)에는 대한해협을 날아다녔다.
또 3월 13일(7시간), 14일(12시간), 16일(11시간), 17일(14시간), 19일(9시간), 20일(14시간)에는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정찰했다.
미국 해군 소속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3월 12~13일, 19일 서해에서 정찰 행위를 벌였다.
포세이돈은 3월 12일 오전 0시 15분경~오전 3시 20분경(3시간), 13일 오후 11시 45분경~14일 오전 3시 5분경(3시간), 19일 오전 0시 20분경~오전 3시경(3시간), 19일 오후 11시 55분경~20일 오전 3시 30분경(4시간)에 정찰했다.
미국 해군 소속 조기경보통제기 E-2D 호크아이가 3월 10~11일 동해 일대를 날아다녔다.
호크아이는 3월 10일 오후 2시 45분경~오후 7시 10분경(4시간), 11일 오후 1시 35분경~오후 8시 15분경(7시간)에 정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