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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DMZ 4곳에 총 10㎞ 길이 대전차 방벽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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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0-14 10:40 조회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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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DMZ 4곳에 총 10㎞ 길이 대전차 방벽 건설"


송고 2025년10월14일 09시53분

유용원 "'두 국가론' 상징적으로 보여줘…작계상 반영 시급"

"北, NLL 일대 4곳서 각 2.5㎞ 길이 대전차 방벽 건설"
"北, NLL 일대 4곳서 각 2.5㎞ 길이 대전차 방벽 건설"

(서울=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설명과 유럽의 위성업체로부터 입수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이 4개 NLL 일대에서 각 지역에 약 2.5km 길이의 대전차 방벽을 건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유럽 위성업체 '아이스아이'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 2025.10.14 [유용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 건설한 대전차방벽이 4곳에 걸쳐 총 10㎞ 길이에 이른다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밝혔다.

유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설명과 유럽의 위성업체로부터 입수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군사분계선(MDL) 북쪽 2km 지점 4곳에 약 2.5km 길이의 대전차 방벽을 건설했다.

유 의원은 방벽이 구축된 지역은 문산, 적성, 철원, 고성의 각 북쪽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방벽 높이는 약 4∼5m, 폭은 약 2m이며 남쪽 면은 콘크리트 벽 형태이고 벽 뒤로 흙을 두텁게 쌓아 벽을 지지하는 형태로 건설됐다.

유 의원은 북한이 건설한 대전차 방벽의 세부 설치 지역과 총길이 등 구체적 실태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유럽 위성업체인 '아이스아이'의 20cm급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으로 최근 촬영된 사진을 판독한 결과, MDL 주변으로 선명한 흰색 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은 더 이상 방벽 구축 작업을 실시하지 않고 있고, 방벽 주변으로 원활한 시야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불모지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 의원은 "북한의 대전차방벽은 그들이 내세우는 '두 국가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조물"이라며 "유사시 방벽은 우리 군이 회피 기동 하거나 폭파하는 방법으로 극복해야 하는 군사적 장애물에 해당하는 만큼 우리 작계상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군사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北, NLL 일대 4곳서 각 2.5㎞ 길이 대전차 방벽 건설"
"北, NLL 일대 4곳서 각 2.5㎞ 길이 대전차 방벽 건설"

(서울=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설명과 유럽의 위성업체로부터 입수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이 4개 NLL 일대에서 각 지역에 약 2.5km 길이의 대전차 방벽을 건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2025.10.14 [유용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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