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를 매듭지은 데 이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내년 초로 다가온 제9차 당대회를 준비하자며 주민들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80돌을 성대히 경축한 기세 드높이 영광의 당대회를 향한 보무를 더욱 힘차게 내짚자' 제하의 1면 사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설은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 수행 기간이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도전과 난관은 의연 엄혹하고 추진, 완수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간부들에게는 "영광의 당대회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라"며 "당 결정 집행에서 미진된 것, 형식적으로, 요령주의적으로 집행된 것은 없는가를 따져보고 놓친 것, 부족한 것이 없이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작전과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올해는 지난 2021년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발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마지막 해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는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과시하는 동시에 향후 5년 간의 대내외 정책 구상을 천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