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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여정, 6일 서해 포사격은 사실무근..발파용 폭약 터뜨린 기만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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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1-08 09:38 조회7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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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6일 서해 포사격은 사실무근..발파용 폭약 터뜨린 기만작전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1.07 18:15
 

"던진 미끼 통째로 꿀꺽 삼켜" 한국군 조롱...오판, 거짓 발표 논란일 듯

김여정 당 부부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김여정 당 부부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지난 5일과 6일 연 이틀에 걸친 서해상 포사격은 사실이 아니며 발파용 폭약을 터뜨린 기만작전이었다고 한국군을 조롱했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은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전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북 포사격은 사실이 아니라며 "천만에, 우리 군대는 해당 수역에 단 한발의 포탄도 날려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이 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연평도 북서쪽에서 60여 발의 포사격을 했으며 포탄은 서해《북방한계선》 북쪽 해상완충구역에 떨어졌다"고 한 전날 합참 발표가 거짓이라는 것. 

김 부부장은 "대한민국 군부깡패들은 우리가 던진 미끼를 덥석 받아물었다"며 "말끝마다 《정밀추적감시》니, 《원점타격》이니 하며 허세와 객기를 부려대는 대한민국 군부깡패들의 실지탐지능력을 떠보고 불보듯 뻔한 억지주장을 펼 놈들에게 개망신을 주기 위해 기만작전을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130mm 해안포 포성을 모의한 발파용 폭약을 60회 터뜨리면서 한국군의 반응을 주시했으며, 결과는 예상했던 그대로였다는 것이다.

"폭약터지는 소리를 포성으로 오판하고 포사격 도발로 억측하며 뻔뻔스럽게 탄착점까지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완충구역에 떨어졌다는 거짓을 꾸며댔다"고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과거에도 한국군이 서해상 새떼를 북 비행기로 오인해 전투기를 출격시킨 일(2022년 12월 인천 강화군)과 부서진 화장실 문짝을 북 무인기로 발표한 소동(지난 2014년 5월 서울 청계산)이 있었다며, "이번에 우리가 던진 미끼를 한번 씹어보지도 않고 통채로 꿀꺽 삼켜버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그럴바엔 차라리 청후각이 발달된 개에게 《안보》를 맡기는 것이 열배는 더 낫다"고 비아냥댔다.

앞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5일 오전 서해 포사격에 대해서 당일 보도를 통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비준에 따라 조선인민군 제4군단 서남해안방어부대, 구분대들은 1월 5일 9시부터 11시까지 13개 중대와 1개 소대 력량의 각 구경의 포 47문을 동원하여 192발의 포탄으로 5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사격훈련을 진행하였다"고 인정했으나 실탄사격 방향이 '해상완충구역이라는 백령도, 연평도 북쪽 수역'이라고 발표한 한국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백령도와 연평도에 간접적인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6일 발파용 폭약을 이용한 북의 기만작전을 한국군이 포사격으로 발표했다는 김 부부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군 당국의 해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오판 또는 거짓 발표 논란이 예상된다.

김 부부장은 "이런 무지한 군 깡패들의 오판과 억측, 억지, 오기로 예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되는 경우 1,000만 이상의 인총이 북적이는 서울이 어떤 위험에 로출되게 될 것인가를 한번 생각해보라"며 "앞으로 북쪽하늘에서 천둥소리가 울려도 우리 군대의 포사격으로 오판하고 어떤 미련한 오기를 부릴지 알수 없는 것들"이라고 현재 조성된 첨예한 군사위기를 재차 상기시켰다.

이어 "우리 군대의 방아쇠는 이미 안전장치가 해제되여 있는 상태"이며, "만약 사소한 도발이라도 걸어올 때에는 우리 군대는 즉시적인 불세례를 가할 것"이라고 하면서 "최근 들어 군깡패들이 입버릇처럼 떠드는 그 무슨 대응원칙이라는 《즉시, 강력히, 끝까지》라는 낱말이 계속 그렇게 오기를 부리다가는 《즉사, 강제죽음, 끝장》이 될수 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합참은 7일 오전 북한 군이 전날 오후 4~5시께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으로 60여발의 포탄을 발사했으며, 포탄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에 낙하했다고 하면서 "북한의 연이은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병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6일 포사격···미끼인가? 심리전인가?


기사입력시간 : 2024/01/08 [11:59:00]

김영란 기자

북한의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보도를 통해 7일 해상 실탄 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비준에 따라 조선인민군 제4군단 서남해안 방어부대, 구분대들은 1월 6일 포사격 모의 기만작전을 진행한 데 이어 7일 강령군 등암리로부터 연안군까지 구간에 배치된 해안 및 섬 방어대 5개 중대, 3개 소대 역량의 해안포 23문을 동원하여 88발의 포탄으로 해상 군사분계선과 평행선상의 동쪽 방향 4개 구역에 대한 해상 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라고 밝힌 총참모부의 보도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해상 실탄 사격 훈련이 방향상 군사분계선과 무관하며 ‘적대국’에 그 어떤 위협도 조성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말한 적대국은 한국을 의미한다. 

 

총참모부가 보도에서 언급한 6일 ‘포사격 모의 기만작전’은 북한이 130밀리미터 해안포의 포성을 모의해 발파용 폭약을 터뜨린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참모부 보도에 앞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오판, 억측, 억지, 오기는 만회할 수 없는 화난을 자초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북한은 6일 포사격 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연평도 북서쪽에서 60여 발의 포사격을 했으며 포탄은 서해 북방한계선 북측 구역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합참의 발표가 거짓이라며 “우리 군대는 해당 수역에 단 한발의 포탄도 날려 보내지 않았다”라며 “말끝마다 ‘정밀 추적 감시’니, ‘원점 타격’이니 하며 허세와 객기를 부려대는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의 실지 탐지 능력을 떠보고 불 보듯 뻔한 억지 주장을 펼 놈들에게 개망신을 주기 위해 기만작전을 진행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북한] 군대는 130밀리미터 해안포의 포성을 모의한 발파용 폭약을 60회 터뜨리면서 대한민국 군부 깡패 무리들의 반응을 주시하였다”라며 “폭약 터지는 소리를 포성으로 오판하고 포사격 도발로 억측하며 뻔뻔스럽게 탄착점까지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 완충구역에 떨어졌다는 거짓을 꾸며댔다”라고 주장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과거에도 한국군이 서해상 새 떼를 북 비행기로 오인해 전투기를 출격시킨 일(2022년 12월 인천 강화군)과 부서진 화장실 문짝을 북 무인기로 발표한 소동(지난 2014년 5월 서울 청계산)이 있었다며 “이번에 우리가 던진 미끼를 한번 씹어보지도 않고 통째로 꿀꺽 삼켜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조소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지한 군 깡패들의 오판과 억측, 억지, 오기로 예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되는 경우 1,000만 이상의 인총(한 곳에 많이 모인 사람의 무리)이 북적이는 서울이 어떤 위험에 노출되게 될 것인가를 한번 생각해보라”라며 덧붙였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미 천명한 대로 만약 사소한 도발이라도 걸어 올 때는 우리 군대는 즉시적인 불세례를 가할 것”이라며 “최근 들어 군 깡패들이 입버릇처럼 떠드는 그 무슨 대응 원칙이라는 ‘즉시, 강력히, 끝까지’라는 낱말이 계속 그렇게 오기를 부리다가는 ‘즉사, 강제 죽음, 끝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합참은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가 대남 심리전이라며, 6일에도 북한이 포사격을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6일 북한의 포사격과 관련해서 남북의 주장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국민의 처지에서는 진실을 알 수가 없으며, 인터넷에서도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실제로 심리전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게 한국에서 통하는 것은 그간 합참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아래는 김여정 부부장 담화 전문이다.

 

오판, 억측, 억지, 오기는 만회할 수 없는 화난을 자초할 것이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적대와 대결 광기에 들뜨면 어떤 추태를 빚어내는가.

이에 대한 생동한 광경을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이 실지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6일 대한민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우리가 5일과 6일 연이틀에 걸쳐 서남해상에서 포사격을 진행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군부 깡패들은 북이 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연평도 북서쪽에서 60여 발의 포사격을 했으며 포탄은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완충 구역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느니, 만약 북이 적대행위 금지구역에서의 지속적인 포사격으로 저네 국민들을 위협하는 경우 군도 응당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느니, 그 무슨 《즉, 강, 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느니 하며 오기를 부려댔다.

대한민국 언론들은 군부 깡패들의 이 발표를 일제히 받아 물고 지면과 화면을 가득 채우며 분주히 떠들어댄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놀랐겠는가는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쯤 되면 우리 군대는 영락없는 《도발자》, 《정세 격화의 주범》으로 될 수밖에 없을 듯 싶다.

그러나 천만에, 우리 군대는 해당 수역에 단 한발의 포탄도 날려 보내지 않았다.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은 우리가 던진 미끼를 덥석 받아 물었다.

말끝마다 《정밀 추적 감시》니, 《원점 타격》이니 하며 허세와 객기를 부려대는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의 실지 탐지 능력을 떠보고 불 보듯 뻔한 억지 주장을 펼 놈들에게 개망신을 주기 위해 기만작전을 진행하였다.

우리 군대는 130밀리미터 해안포의 포성을 모의한 발파용 폭약을 60회 터뜨리면서 대한민국 군부 깡패 무리들의 반응을 주시하였다.

결과는 우리가 예상했던 그대로였다.

폭약 터지는 소리를 포성으로 오판하고 포사격 도발로 억측하며 뻔뻔스럽게 탄착점까지 서해《북방한계선》 북쪽 해상완충 구역에 떨어졌다는 거짓을 꾸며댔다.

사실 군복 입은 이 광대들의 우습강스러운[우스꽝스러운] 행태는 비단 오늘날에 새로운 것이 아니기는 하다.

이전에도 서해 해상에 새 떼가 나타나자 우리 비행기로 오인하고 전투기를 출격시켰는가 하면 야산에 나뒹구는 변소간 문짝을 두고는 《남침한 북무 인기》라고 강짜를 써댄 것이 다름 아닌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이 아닌가.

이런 전적을 가지고 있는 깡패 무리인지라 이번에 우리가 던진 미끼를 한번 씹어보지도 않고 통째로 꿀꺽 삼켜 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저런 눈뜬 소경들에게 《안보》를 맡기고 막대한 혈세를 섬겨바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참 불쌍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럴바엔 차라리 청후각이 발달된 개에게 《안보》를 맡기는 것이 열 배는 더 낫다.

이런 무지한 군 깡패들의 오판과 억측, 억지, 오기로 예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되는 경우 1,000만 이상의 인총(한곳에 많이 모인 사람들의 무리)이 북적이는 서울이 어떤 위험에 노출되게 될 것인가를 한번 생각해보라.

겁쟁이는 제 그림자를 보고도 와뜰[갑자기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양] 놀란다고 하였다.

앞으로 북쪽 하늘에서 천둥소리가 울려도 우리 군대의 포사격으로 오판하고 어떤 미련한 오기를 부릴지 알 수 없는 것들이다.

다시 한번 한가지 명백히 해두지만 우리 군대의 방아쇠는 이미 안전장치가 해제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미 천명한 대로 만약 사소한 도발이라도 걸어올 때는 우리 군대는 즉시적인 불세례를 가할것이다.

최근 들어 군 깡패들이 입버릇처럼 떠드는 그 무슨 대응 원칙이라는 《즉시, 강력히, 끝까지》라는 낱말이 계속 그렇게 오기를 부리다가는 《즉사, 강제 죽음, 끝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오판, 억측, 억지, 오기는 만회할 수 없는 화난을 자초할 것이다.

주체113(2024)년 1월 7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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