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지도...핵동력잠수함 건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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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1-29 15:15 조회72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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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지도...핵동력잠수함 건조 점검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1.29 09:4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오전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순항미사일들은 각각 7,421초(2시간 3분 41초)와 7,445초(2시간 4분 5초)간 동해상공을 비행해 목표 섬을 명중타격했으며, 김 위원장은 시험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강력한 해군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당 군현대화계획수행에서 오늘과 같은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성과들이 련발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하면서 "해군의 핵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핵전력무력건설의 중핵적요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해군 핵무장화실현과 국가핵억제력의 작용공간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기 위한 강령적과업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오전 8시경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해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날 통신 논평을 통해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일·한의 연합군사연습을 겨냥해 '무자비한 징벌'을 공언한 바 있어 이날 순항미사일 발사가 이에 대한 경고 대응의 의미로 풀이되었으나, 통신은 "시험발사는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였다"고 밝혔다.
다만 비행시간외 순항미사일의 구체적 제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핵잠수함 건조사업을 파악하면서 "핵동력잠수함과 기타 신형 함선건조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해당 부문들이 수행할 당면과업과 국가적대책안들을 밝혔으며 그 집행방도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주었다"고 통신은 알렸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당 비서들과 해군사령관, 기타 지도간부들이 함께 했다.
[그래픽] 북한 전략순항미사일 비교
송고시간2024-01-29 15:41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북한이 지상에 이어 나흘만에 해상에서도 전술핵 탑재 신형 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의 발사 능력을 과시했다.
29일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새로 개발된 잠수함 발사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했다.
circle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