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북, 美 사령관의 '북핵 본토위협' 발언은 '적반하장 궤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17 11:34 조회71회

본문

북, 美 사령관의 '북핵 본토위협' 발언은 '적반하장 궤변'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5.02.16 21:51
 
김형수 공군 작전사령관과 데이비드 밀러 미 우주작전사령관이 지난 13일 한미 우주작전분야 협력방안을 논의, 북한의 탄도미사일 탐지와 분석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연합 우주 훈련·연습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국방홍보원 영상]
김형수 공군 작전사령관과 데이비드 밀러 미 우주작전사령관이 지난 13일 한미 우주작전분야 협력방안을 논의, 북한의 탄도미사일 탐지와 분석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연합 우주 훈련·연습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국방홍보원 영상]

최근 북한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이 미 본토 안전 등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미 북부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북한이 '적반하장의 궤변'이라며, '자위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맞대응했다

'비핵화'가 북미대화 의제가 될 수 없다는 거듭된 의사표시를 하면서 핵무력 고도화의 정당성을 대내외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으로 읽힌다.

북한 국방성 정책실장은 16일 [노동신문]에 전문 공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무력은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담보하기 위한 방위적 력량"이라며, "미국이 이를 《위협》으로 묘사하는 것은 그들이 우리를 적대시한다는 것을 반증해줄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같은 입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그레고리 기요 미 북부사령관 겸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관이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서면보고를 통해 "(북한은) 핵으로 북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었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지난해 10월 처음 시험 발사한 ICBM인 화성 19-형이 고체연료 설계로 발사 준비 시간을 단축시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한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나왔다.

실장은 "무분별한 군비확장과 급진적인 핵무력 현대화를 추구하며 조선반도지역과 세계의 안전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조성하고있는 미국이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하여 운운하는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적반하장격의 강도적 궤변"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협》을 여론화하면서 이를 명분으로 지역에서 힘의 우세를 차지하기 위한 모험적인 군사적 야심을 정당화해보려는 미군부의 대결적 행태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미 핵잠수함이 조선(한)반도지역에 공개진입한 것(2.10) △한국 공군작전사령관과 미 우주작전사령관의 우주작전 분야 협력방안 논의(2.13) △3월 한미 대규모 연합군사훈련 '프리덤쉴드' 예정 등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자기 본토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우려를 품고있다면 그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적대시정책을 철저히 포기하는데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장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안보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전략적균형을 보장할수 있는 자위력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것은 주권국가의 정정당당한 자위적권리"라고 하면서 자위력에 의거해 조선(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