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희천고려약공장에서 금당화를 원료로 하는 효능 높은 고려약들을 개발 생산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이 12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그 일등공신은 희천고려약공장의 한영옥 지배인.

그가 어느 날 선진과학기술 자료들을 탐독하는 과정에 인체의 건강을 활성화시키는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있는 금당화의 약리적 가치에 대하여 주목하게 되었다는 것.

그러나 금당화를 원료로 하는 고려약 생산체계를 실현하자면 풀어야 할 과학기술적 문제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에, 연구진들은 원료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이 높으면서도 실리적인 추출기술을 확립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 금당화의 생리적 특성에 맞는 비배관리방법도 찾아내고 약리성분들을 깨끗이 추출해낼 수 있는 설비도 제작하는 한편 추출해낸 금당화엑스를 원료로 하여 여러 가지 용도의 제품들을 만들 수 있는 배합비율도 찾아내고 금당화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결국 효능 높은 금당화 계열의 고려약들을 생산하게 되었다는 것.

천연녹색제품인 금당화엑스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은행나무 잎이나 콩의 수십 배에 달하며 비타민E 함량은 소젖이나 신선한 귤즙의 수천 배에 달한다고 한다.

아울러, 사이트는 “금당화꿀과 금당화면역활성 알약도 여러 가지 질병예방과 치료에서 효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