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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8일 오후 미사일총국 지도 '화성포-15'형 발사훈련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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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20 10:09 조회8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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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8일 오후 미사일총국 지도 '화성포-15'형 발사훈련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02.19 11:35
 

'미사일총국' 훈련지도, ICBM운용부대 '제1붉은기영웅중대' 동원 밝혀

북한은 18일 오후 미사일총국이 지도한 '화성포-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은 18일 오후 미사일총국이 지도한 '화성포-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은 18일 오후 미사일총국이 지도한 '화성포-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훈련이 2월 18일 오후에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싸일총국이 발사훈련을 지도하였으며 훈련에는 대륙간탄도미싸일운용부대들중에서 발사경험이 풍부한 제1붉은기영웅중대가 동원되였다"고 알렸다.

북한이 ICBM 발사훈련과 관련 '미사일총국'과 운용부대 이름을 직접 거명한 것은 처음이다.

통신에 따르면, 제1붉은기영웅중대는 18일 오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화성포-15'형을 최대사거리 체제로 고각발사하여 최대정점고도 5,768.5km까지 상승하여 거리 989㎞를 4,015초간 비행하여 동해 공해상의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

제1붉은기영웅중대는 지난해 11월 18일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을 발사했으며, 전략임무를 전담하는 구분대중 가장 우수한 전투력을 지닌 화력중대라고 소개했다.

훈련은 사전계획없이 18일 새벽에 내려진 비상화력전투대기 지시와 당일 오전 8시에 하달된 김정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서에 의해 불시에 진행됐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 수표가 담긴 발사훈련 명령서에는 △미사일총국 제1붉은기영웅중대를 훈련에 동원하고 △'화성포-15'형을 이용해 불의적인 기습발사훈련을 통해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재확인 및 검증과 함께 △핵무력의 전투준비태세를 각인하며 국가핵억제력 구성부분의 정확한 가동성, 반응성, 믿음성, 효과성, 전투성에 대한 입증해 보일 것을 지시한 내용이 밝혀져 있었다고 소개했다.

훈련 후 강평에서는 '우'를 맞았다고 한다. 

'화성포-15'형 ICBM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기동적이며 위력적인 반격준비태세를 갖춘 대륙간탄도미싸일부대들의 실전능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조선반도지역에 조성된 군사적 환경에 대비하여 전략적 임무가 부과된 모든 미싸일부대들에 강화된 전투태세를 철저히 유지할데 대한 지시를 하달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훈련에 대해 통신은 "적대세력들에 대한 치명적인 핵반격능력을 불가항력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우리 공화국 전략핵무력의 끊임없는 노력의 실증인 동시에 우리의 강력한 물리적 핵억제력에 대한 철저한 신뢰성의 담보로 ,의심할바없는 뚜렷한 증시로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후 5시 2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으며, 일본 방위성은 해당 미사일이 66분간 날아 오후 6시 27분께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비행거리는 900여 km, 최고 고도는 5,700km. 통상 각도로 발사됐다면 14,000km를 날아갈 수 있으며,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평가했다. 

17일 북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전망적인 군사적우세를 획득하려는 위험천만한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 이상 우리도 반응하지 않을수 없다"고 하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대조선 압박도구로 변질되고있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대한 항의로 정상적인 군사활동범주외에 추가적인 행동조치를 재고하지 않을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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