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스프링필드’가 한국 부산에 전개됐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어제(25일) 자체 트위터에 “로스앤젤레스(LA)급 고속 공격 잠수함 ‘스프링필드함(SSN 761)’이 23일 부산항에 입항했다”며 한국 해군의 환영을 받는 스프링필드함과 승조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주한 미 해군사령부도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스프링필드함은 괌에 전진 배치된 로스앤젤레스급 고속 공격잠수함 5척 가운데 하나로, 해양 안보 작전을 수행하고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등 미 7함대 작전구역에서 정기적으로 작전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6천t급 핵 추진 잠수함인 스프링필드함은 사거리 3천1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수십 발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순항미사일은 해상에서 발사되어 몇 m의 오차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언론은 미국의 전략자산인 스프링필드함의 한국 전개가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