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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YMCA연맹 사무총장, "언제든 평양을 방문할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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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04 16:29 조회9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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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YMCA연맹 사무총장, "언제든 평양을 방문할 준비되어 있다"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10.04 14:25
 

세계 YMCA 지도자들 특별기자회견, 한반도 평화행동 지지·평양연락사무소 설치 추진 (전문)

세계YMCA지도자팀(Global Staff Team, GST)은 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시민사회가 펼치고 있는 종전 70년 평화행동에 대한 지지 결의를 밝혔다. 또 △세계YMCA 평양연락사무소 △YMCA 국제제주생태평화센터(Global Peace&Ecology Center) 설치에 대한 연대의사를 재확인했다. 앞줄 왼쪽부터 피터 딘즈데일 캐나다YMCA연맹 사무총장, 후안 시모에스 이글레시아 유럽YMCA연맹사무총장, 안토니오 메리노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YMCA연맹 사무총장,  카를로스 산비세계YMCA연맹 사무총장, 니리나 라코토말랄라 아프리카YMCA연맹 사무총장, 토마스 발렌타인 미국YMCA연맹국제담당 부회장,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사무총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세계YMCA지도자팀(Global Staff Team, GST)은 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시민사회가 펼치고 있는 종전 70년 평화행동에 대한 지지 결의를 밝혔다. 또 △세계YMCA 평양연락사무소 △YMCA 국제제주생태평화센터(Global Peace&Ecology Center) 설치에 대한 연대의사를 재확인했다. 앞줄 왼쪽부터 피터 딘즈데일 캐나다YMCA연맹 사무총장, 후안 시모에스 이글레시아 유럽YMCA연맹사무총장, 안토니오 메리노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YMCA연맹 사무총장,  카를로스 산비세계YMCA연맹 사무총장, 니리나 라코토말랄라 아프리카YMCA연맹 사무총장, 토마스 발렌타인 미국YMCA연맹국제담당 부회장,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사무총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전 세계 YMCA 지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 한반도 비핵화 지지 의사를 재천명했다.

세계 12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YMCA 국제네트워크의 실질적인 대표자 단위인 세계YMCA지도자팀(Global Staff Team, GST)은 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시민사회가 펼치고 있는 종전 70년 평화행동에 대한 지지 결의를 밝혔다. 또 △세계YMCA 평양연락사무소 △YMCA 국제제주생태평화센터(Global Peace&Ecology Center) 설치에 대한 연대의사를 재확인했다.

GST는 이날 발표한 연대성명서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동아시아 평화정착의 핵심적인 과제임을 확인하며 한미일 군사협력의 확대와 전략자산의 운용 등 확장억제정책에서 적대를 넘어 대화와 교류 등 평화적 노력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에서 확대되어 나기기를 진심으로 권고한다"며 한반도 평화운동에 대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도 계승을 확인한 싱가포르 선언에 따라 북미간 새로운 관계의 수립, 항구적인 평화정착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따라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경로가 만들어 지기를 진심으로 권고한다"며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세계YMCA운동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 한반도 비핵화, 세계YMCA평양연락사무소 설치, YMCA 국제제주생명평화센터 건립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성명은 GST 멤버인 △카를로스 산비(Carlos Sanvee) 세계YMCA연맹 사무총장과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24개국) 사무총장 △후안 시모에스 이글레시아(Juan Simoes Iglesia) 유럽YMCA연맹(37개국) 사무총장, △니리나 라코토말랄라(Nirina Rakotomalala) 아프리카YMCA연맹(17개국) 사무총장 △안토니오 메리노(Antonio Merino)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YMCA연맹(25개국) 사무총장 △토마스 발렌타인(Thomas Valentine) 미국YMCA연맹(1개국, 2,000여개 지역Y) 국제담당 부회장 △피터 딘즈데일(Peter Dinsdale) 캐나다YMCA연맹(1개국 37개 지역 Y) 사무총장 등 대륙별 YMCA연맹 대표자들의 이름과 함께 '세계YMCA지도자 연대성명서'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세계YMCA연맹 사무총장과 6개 대륙별 YMCA연맹 사무총장 및 부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되는 GST는 매년 1~2회 정기 국제회의를 통해 전 세계 YMCA운동의 방향을 정하고 운동 목표와 전략을 수립, 실행하며, 3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방한 일정 중에는 세계YMCA운동 방향과 전략(비전 2030),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유엔과의 연대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GST가 연대성명을 통해 재확인한 세계YMCA 평양연락사무소 설치는 한반도 평화구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협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 7월 태국 치앙마이 제19차 세계대회와 2022년 7월 덴마크 오후루스 제20차 세계대회에서 이미 결의가 이루어진 사안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과 북한 당국의 국경봉쇄로 실질적인 진척이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최근 북측이 국경 개방과 외국인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기대감을 갖고 이번 세계YMCA 지도자들의 방한기회에 공개적으로 추진의지를 밝힘으로써 북측의 호응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GST의 한국 방문과 평양연락사무소 설치에 대한 공개적인 발표 자체가 지난 5년간 기울여온 노력의 성과인 셈이다.

지난 9월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도 인도 첸라이 총회에서 제19, 20차 세계대회 결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평양연락사무소 설치 추진에 힘을 실었다. 

카를로스 산비 세계YMCA연맹 사무총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카를로스 산비 세계YMCA연맹 사무총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카를로스 산비 세계YMCA연맹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정의와 폭력이 난무하는 시대에 정의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은 세계YMCA운동의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라며 "결의문에 따라 저는 언제든 평양을 방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결의문의 핵심적인 내용은 세계YMCA의 연락사무소를 평양에 설치하는 것인데, 필요한 대화를 위해 북에서 문을 열어줄 것을 고대하고 있다"며 평양연락사무소 설치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미국내 2,000여개의 지역 YMCA를 포괄하며 미국노총에 버금가는 사회·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YMCA연맹의 토마스 발렌타인 사무총장은 "미국Y는 한국Y가 창설될 때부터 동반자 역할을 해왔고 공동의 정신과 미션을 갖고 일해 왔다"고 하면서 "특별히 평화 문화를 일으키는 일과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키는 일, 그리고 환경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을 젊은이들 사이에 일으키는 일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YMCA연맹은 제주도 15만평의 부지에 설립하는 YMCA 국제제주생태평화센터에 100만 달러의 재정후원을 했으며, 앞으로 캠프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인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사무총장은 "국제제주생태평화센터는 특별히 평화가 위협받는 시대에 한반도 평화를 포함해 동북아시아와 아시아 전체의 평화정착에 기여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설립된다"고 설명했다.

부지매입과 건물 리모델링 및 신축 등은 한국YMCA연맹와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이 주관하며, 설립이 완료되면 지난 70년간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던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본부가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카를로스 산비 세계YMCA연맹 사무총장은 "YMCA의 기본 캠페인은 '우리는 결국 하나로 통합된다'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언젠가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는 날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남북)정부가 하나되는 그런 기쁨을 나누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한반도비핵화, 세계YMCA평양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세계YMCA 지도자 연대 성명서 (전문)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9)

세계YMCA와 아프리카연맹, 아시아태평양연맹, 캐나다연맹, 유럽연맹,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연맹, 미국연맹 등 6개지역 YMCA운동을 대표하여 한국 국민여러분과 한국YMCA 회원여러분께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10월 3일 DMZ 지역 파주 통일전망대와 연천 포천 지역의 세계 지질 공원을 방문하면서 78년이 넘는 분단의 비극적 현장과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통일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망향단을 통해 이산가족의 눈물 나는 현실을 실감할 수 있었고 한국전쟁의 기억과 분단의 현실 앞에서 적대를 넘어 평화 정착과 통일의 그 날이 어서 오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1. 세계YMCA는 2018년 7월 13일 제19차 치앙마이 세계대회 결의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 그리고 북한YMCA운동의 재출범에 연대할 것을 결의하였으며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과 6월12일 싱가포르 선언 등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연락 사무소를 평양에 설치할 것 등을 결의하였습니다. 세계YMCA 사무총장의 평양 방문 시도와 아시아 태평양YMCA 연맹의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NGO들과의 평양 내 임시연락 사무소 설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 등이 있었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과 북한 당국의 강력한 국경봉쇄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지는 못하였습니다.

2. 이에 세계YMCA는 2022년 7월 덴마크 오후루스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대회를 통해 제19차 세계대회 결의문의 연속선상에서 세계YMCA 평양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세계YMCA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지속적인 평화구축을 위한 한반도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기 위해 세계 시민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결의하였다. 또한 평양 연락사무소를 통해 평화구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유의미한 역할을 수행할 것을 확인하였다.

3. 또한 아시아 태평양 YMCA는 2023년 9월 인도 첸라이 아시아 태평양YMCA연맹 총회를 통해 제19차 제20차 세계YMCA 결의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할 것과 기후 피해국으로서의 북한 주민의 고통에 연대하며 에큐메니칼 기관을 포함한 세계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북한과의 기후협력을 위한 계기 마련에 노력할 것을 확인하였다.

4. 또한 우리는 한국YMCA와 아시아태평양YMCA가 제주도에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YMCA 세계 생태 평화 센터의 설립이 평화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과 평화 기후  지도력 육성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임을 확인하며 제주도의 공동의 협력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청년들을 위한 성공적인 YMCA 세계 생명 평화 센터의 설립을 위해 우리는 연대와지지 그리고 공동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5.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동아시아 평화정착의 핵심적인 과제임을 확인하며 한미일 군사협력의 확대와 전략자산의 운용 등 확장 억제 정책에서 대결과 적대를 넘어 대화와 교류 등 평화적 노력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에서 확대되어 나기기를 진심으로 권고한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도 계승을 확인한 싱가포르 선언에 따라 북미 간 새로운 관계의 수립, 항구적인 평화정착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따라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 경로가 만들어 지기를 진심으로 권고한다. 세계YMCA운동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 한반도 비핵화, 세계YMCA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YMCA 국제 제주 생명 평화 센터 건립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2023년 10월 4일 

Carlos Sanvee 세계YMCA연맹 사무총장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사무총장 
Juan Simoes iglesia 유럽YMCA연맹 사무총장
Nirina Rakotomalala 아프리카YMCA연맹 사무총장
Antonio Merino 라틴아메리카카리비안YMCA연맹 사무총장
Thomas Valentine 미국YMCA연맹 국제부 부회장
Peter Dinsdale 캐나다YMCA연맹 사무총장

 

Statement of the World YMCA leaders' in solidarity for declaration of the end of Korean War and conclusion of a peace treaty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establishment of the World YMCA Pyongyang Liaison Office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shall be called the children of God (Matthew 5:9)”

Peaceful greetings to the Korean people and members of Korea YMCAs on behalf of the YMCA movements in six regions : the World Alliance of YMCAs, the European Alliance of YMCAs, the Africa Alliance of YMCAs,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Alliance of YMCAs, YMCA of the USA, and YMCA Canada. On October 3, we visited the Paju Unification Observatory in the DMZ area and the Global Geopark in Pocheon and Yeoncheon. We observed the tragic scene of the division of the Korea over 78 years and the military tension between the two Koreas. In addition, We were able to realize the tearful reality of separated families through the Manghyangdan set at the Unification Observatory, and I sincerely prayed that peace and unification will come beyond hostility in the face of the memory of the Korean War and the reality of division.

1. On July 13, 2018, through the resolution of the 19th Chiang Mai World Council, the World YMCA resolved to support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establish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re-launching the North Korean YMCA movement, and establishing a temporary liaison office in Pyongyang to support efforts to establish sustainable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East Asia, such as the Panmunjom Declaration on April 27, 2018 and the Singapore Declaration on June 12. There have been attempts by the Secretary-General of the World YMCA to visit Pyongyang, the Asia and Pacific Alliance of YMCAs (APAY)' "Special Committee to Build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joint efforts to establish temporary liaison offices in Pyongyang with NGOs in the Asia and Pacific area, but the COVID-19 pandemic began in 2020 and the strong border blockade by North Korean authorities have not produced any meaningful results.

2. In response, the World YMCA continued its efforts to establish the World YMCA Pyongyang Liaison Office as a continuation of the 19th World Council resolution at the 20th World Council held in Aphorus, Denmark, in July 2022. The World YMCA resolved to support and cooperate with global civil society for the declaration of the end of the war on the Korean Peninsula, conclusion of a peace treaty, and the denuclearization of Korean Peninsula.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 Pyongyang Liaison Office would play a significant role in peace building and carbon neutrality.

3. The Asia and Pacific YMCAs reaffirmed its support for the 19th and 20th World YMCA resolutions through the General Assembly of the Asian and Pacific Alliance of YMCAs in India in September 2023, affirming the declaration of  the end of the Korean War, conclusion of a peace treaty, and making opportunities for climate cooperation with North Korea through solidarity with global civil society including the ecumenical Institutes.

4. We also acknowledged that the establishment of the YMCA International Ecology and Peace Center, which the KoreaYMCA and the APAY are working together to establish in Jeju Island, will greatly contribute to education and empowerment of leadership to overcome the climate crisis and to build peace and express our gratitude for Jeju Government's joint cooperation. We will solidify and support to establish a successful the YMCA International Ecology and Peace Center for young people.

5. We confirm that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is a key task in East Asia and sincerely recommend that peaceful efforts such as dialogue and exchange should be expanded beyond confrontation and hostility in extended deterrence policies such as expansion of military cooperation between South Korea, the U.S.A and Japan and the operation of strategic assets. Following the Singaport Declaration that the President Biden confirmed too, we sincerely recommends establishing a new relationship between the U.S.A and North Korea, establishing permanent peace, and creating a peaceful path in the Korean Peninsula and East Asia. The World YMCA movements will continue to make joint efforts to declare the end of the Korean War, to conclude a peace treaty, to denuclearize the Korean Peninsula, to establish the World YMCA Pyongyang liaison office for Pyongyang, and to build the YMCA International Ecology and Peace Center.

4 October, 2023

Carlos Sanvee, Secretary General of the World Alliance of YMCAs 
Nam Boo Won, General Secretary of the Asia and Pacific Alliacne of YMCAs 
Juan Simoes iglesia, General Secretary of the European Alliance of YMCAs
Nirina Rakotomalala, General Secretary of the African Alliance of YMCAs 
Antonio Merino, General Secretary of the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Alliance of YMCAs 
Thomas Valentine, Vice President of International Affairs of the YMCA of the USA
Peter Dinsdale, General Secretary of the YMCA of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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