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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미 우주군 대응해 생존권 담보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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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10 11:13 조회9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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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미 우주군 대응해 생존권 담보위한 선택"


송고시간2023-10-10 09:00

"미국, 우주 군사화에 열 올려" 비난

지난 6월 북한이 공개한 '실패한' 위성 발사 장면
지난 6월 북한이 공개한 '실패한' 위성 발사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10월 3차 발사'를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개발 사업이 미국의 우주군 확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연구사 리성진은 '선제적인 침략전쟁기도를 노린 미국의 우주군 배비소동' 글에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우주개발 사업은 국가의 안전 이익과 생존권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리성진은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 우주군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핵선제 공격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 우주 군사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미 우주군을 항시적으로 배치해놓고 전략핵잠수함과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무시로 출몰"시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아태지역에) 임의의 시각에 전략적 균형이 파괴되어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계속 높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 공간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가증되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군사적 위협과 침략적 기도에 대처해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계속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국제문제평론가 라정민은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 여부를 감시하는 캐나다의 '네온 작전'을 거론하며 이는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캐나다가 지금처럼 미국의 하인 노릇이나 하며 돌아가다가는 종당에는 '대한민국' 족속들처럼 미합중국의 '51번째 주'라는 평판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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