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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개최...김정은, 서울·수도권 가리키며 “공세적 군사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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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10 09:47 조회9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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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수도권 가리키며 “공세적 군사대응”

출처 https://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1103761.html

등록 :2023-08-10 09:57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중앙군사위원장은 9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군사위를 열어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들”을 결정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공개된 여러 장의 회의 사진 가운데에는 김 위원장이 회의장에 설치된 한반도 지도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직접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도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중앙군사위원장은 9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군사위를 열어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들”을 결정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공개된 여러 장의 회의 사진 가운데에는 김 위원장이 회의장에 설치된 한반도 지도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직접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도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중앙군사위원장은 노동당 중앙군사위를 열어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들”을 결정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9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 8기7차 확대회의에서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정세 악화의 주범들의 군사적 준동을 분석하고 철저히 견제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들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군사 행동을 예고한 것으로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의 여름철 군사연습과 맞물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갈등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다. 노동신문에 공개된 여러 장의 회의 사진 가운데는 김 위원장이 회의장에 설치된 한반도 지도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직접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도 있다.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토의·결정된 중대한 군사적 대책에 관한 명령서에 친필서명”하고 “전쟁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칠 데 대한 강령적 결론을 하셨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쟁 억제력 사명 수행의 위력한 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보유하는 것과 함께 부대들에 기동적으로 실전배비하는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비(배치)된 신형무장장비들을 최대의 전투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실전훈련들을 적극 벌려 군대의 전쟁수행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당 중앙군사위는 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조선인민군 전선(전방) 부대들의 확대변화된 작전영역과 작전계획에 따르는 중요 군사 행동 지침을 시달했으며 새로운 전략적 임무에 따르는 실전훈련을 적극 실시하는 관련 결정을 전원일치로 가결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회의에선 “공화국 창견 75돌(9월9일) 경축 민간 무력 열병식” 준비와 관련한 문제가 토의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음달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5돌 계기에 정규 조선인민군이 아닌 노동적위대 등 이른바 ‘민간 무력’을 앞세운 열병식을 한다는 얘기다.

 

회의에선 “박수일 대장을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직에서 해임하고 리영길 차수를 새로 임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김정은, 손가락으로 서울 가리키며 군사회의…"공세적 전쟁준비"(종합)


송고시간2023-08-10 07:14

중앙군사위 개최…강화된 작전임무 심의·중요 군사행동지침 시달

한미연합연습 앞두고 긴장감 끌어올려…9·9절에 민간무력 열병식

김정은 "전쟁 준비 더 공세적으로"…북 중앙군사위 개최
김정은 "전쟁 준비 더 공세적으로"…북 중앙군사위 개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지난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금의 한반도 지역 정세를 심도있게 개괄 분석하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박수일 대장을 총참모장에서 해임하고 리영길 차수를 후임에 임명했다. 통신은 또 정권 수립 75주년(9ㆍ9절)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2023.8.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려 도발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지난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한반도 정세를 심도 있게 개괄 분석하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적의 군사력 사용을 사전에 제압하며 전쟁 발생시 적의 각이한 형태의 공격행동을 일제히 소멸하기 위한 당중앙의 군사전략적 기도 실현에서 기본은 강한 군대가 준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억제 사명 수행의 위력한 타격 수단들을 더 많이 확대보유하는 것과 함께 부대들에 기동적으로 실전배비(배치)하는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군수공장들의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군수공업부문의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현대화돼가는 군의 작전수요에 맞게 각종 무장장비들의 대량생산 투쟁을 본격적으로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 지도의 서울 주변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부근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발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통신은 회의에서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정세 악화의 주범들의 군사적 준동을 분석하고 철저히 견제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들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사시 군사전략전술적 및 군사력의 확고한 우세로써 적을 압도적으로 제압, 소멸하기 위한 강화된 전선작전 집단 편성안과 작전 임무들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전쟁 준비 더 공세적으로"…북 중앙군사위 개최
김정은 "전쟁 준비 더 공세적으로"…북 중앙군사위 개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지난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금의 한반도 지역 정세를 심도있게 개괄 분석하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박수일 대장을 총참모장에서 해임하고 리영길 차수를 후임에 임명했다. 통신은 또 정권 수립 75주년(9ㆍ9절)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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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 중앙군사위는 "전선(전방)부대들의 확대변화된 작전 영역과 작전 계획에 따르는 중요 군사행동 지침을 시달"했다고 통신은 부연했다.

북한군 전방부대의 작전구역과 작전계획, 임무 등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결정된 군사적 대책에 관한 명령서에 친필 서명했다.

북한의 이번 회의는 오는 21∼24일 실시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을지연습을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북한은 2월과 3월, 4월에도 연달아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 준비 태세 관련 문제들을 논의한 바 있다. 통상 반년 안팎마다 열려온 회의를 최근 자주 개최하는 것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북한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박수일 대장을 총참모장에서 해임하고 리영길 차수를 후임에 임명했다.

박수일은 작년 말 당 전원회의에서 사회안전상 임명 6개월 만에 총참모장으로 승진했으나 약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리영길은 2019년 총참모장 해임 뒤 복귀하는 것이다.

통신은 또 정권 수립 75주년(9·9절)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정은 "전쟁 준비 더 공세적으로"…북 중앙군사위 개최
김정은 "전쟁 준비 더 공세적으로"…북 중앙군사위 개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지난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금의 한반도 지역 정세를 심도있게 개괄 분석하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박수일 대장을 총참모장에서 해임하고 리영길 차수를 후임에 임명했다. 통신은 또 정권 수립 75주년(9ㆍ9절)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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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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