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북한도 태풍 ‘카눈’ 예의주시.. “태풍피해 최소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10 17:06 조회959회

본문

북한도 태풍 ‘카눈’ 예의주시.. “태풍피해 최소화”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3.08.10 13:31
 
한반도를 강타한 제6호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북한 기상수문국.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한반도를 강타한 제6호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북한 기상수문국.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20분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북한도 이 태풍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사설을 비롯해 태풍 관련 기사를 연속적으로 내보낸 북한 [노동신문]은 10일에도 관련 기사들을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10일 “지난 7월 말 필리핀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6호가 계속 이동하고 있다”면서 “8월 9일 21시 태풍6호는 북위 32° 18′, 동경 128° 36′에서 북쪽으로 12km/h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태풍의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28m/s이며 풍속이 25m/s 이상인 구역의 반경은 160㎞, 풍속이 15m/s 이상인 구역의 반경은 430㎞”라고 알렸다.

이어 신문은 “태풍6호의 영향으로 10일-11일 동서해안과 중부내륙의 여러 지역에서 10~15m/s의 센바람이 불겠으며 특히 고성군, 리원군, 명간군을 비롯한 강원도, 함경남북도 바닷가의 일부 지역에서는 15m/s 이상의 강풍도 불 것으로 예견된다”고 짚었다.

신문은 이날 다른 기사들을 통해 “태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맡은 책무를 다하자”며, 태풍피해 방지를 위해 간부들과 인민들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남측 기상청은 전국에 태풍특보를 발효했으며, 태풍이 오늘 밤 9시께 서울 동남동쪽 40㎞ 지점을 지나며, 이후 11일 새벽 3시엔 평양 남동쪽 120㎞까지 북상하며, 이어 신의주 남동쪽 80㎞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관측했다.

 

북, 외국공관에 태풍 '카눈' 대비 당부…"피해없게 대책 세우길"


송고시간2023-08-02 12:27

1일 외무성 의례국 명의로 주북 외교·국제기구대표부에 공문

북한 외무성이 각국 공관에 보낸 공문
북한 외무성이 각국 공관에 보낸 공문

[주북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이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과 관련, 자국 주재 대사관에 대비를 당부했다.

2일 주북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의례국은 전날 주북 외교·국제기구대표부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태풍 6호가 8월 3일 또는 4일경 우리나라(북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소한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은 노동신문 등을 통해 폭염과 폭우, 태풍 등에 대비하라는 원론적인 메시지를 수시로 내보내고는 있지만, 6호 태풍을 특정해 언급하지는 않고 있어 다소 의아함을 자아낸다.

지난달 31일 한국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난 카눈은 북서진하다가 이달 3∼5일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다 2일 기준으로는 카눈이 방향을 틀어 일본 남쪽을 향할 것이라는 데 전망이 모이고 있다. 다만 카눈은 아직 북태평양고기압을 만나기 전으로 이후 경로 변동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kite@yna.co.kr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