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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조국해방' 78주년 축전교환...'전략적관계 더욱 승화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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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16 09:49 조회8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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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조국해방' 78주년 축전교환...'전략적관계 더욱 승화발전'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08.15 11:04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북러정상회담을 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통일뉴스 자료사진]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북러정상회담을 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통일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국해방기념일'(광복절) 78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 받으며 두 나라 사이의 친선과 연대를 확인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문 공개한 축전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유명무명의 붉은군대 용사들이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함께 가렬한 조선해방전투들에서 흘린 피는 조선의 산야들에 고이 깃들어있으며 그들이 발휘한 영웅적 희생정신은 '조로'(북러)친선의 력사와 더불어 후세에 길이 전해질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당시 소련군대가 1945년 8월 8일 대일 선전포고를 한 뒤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며 8월 11일 웅기, 12일 나진, 13일 청진까지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와 24일 평양, 25일 황해도 해주에 이르기까지 열흘이 채 안되는 기간에 한반도 북쪽 주요 도시에 군대를 주둔시키며 항일무장투쟁 세력인 김일성의 집권을 지원한 것에 대한 평가인 셈이다.

김 위원장은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는 준엄한 나날들에 두 나라 군대와 인민들사이에 맺어진 전투적 우의와 단결은 조로관계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되였으며 오늘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전횡과 패권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불패성과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선대수령들에 의하여 마련되고 력사의 검증속에서 다져진 조로사이의 친선단결이 새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백년대계의 전략적관계로 더욱 승화발전될 것이며 공동의 목표와 위업을 성취하기 위한 려정에서 우리 두 나라가 서로 강력히 지지련대하면서 언제나 필승불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의 상황을 언급하고는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 평화를 수호하고 강력한 로씨야를 건설하기 위한 력사적 장거에 나선 로씨야정부와 군대, 인민에게 전투적경의를 보내면서 아울러 뿌찐대통령동지가 건강할 것과 책임적인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인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같은 날짜 축전에서 "(조국해방의 날은) 일본 식민지통치로부터 귀국을 해방하기 위하여 함께 싸운 붉은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의 용감성과 영웅주의의 상징"이라며, "바로 그 준엄한 투쟁의 시기에 마련된 친선과 협조의 전통이 로씨야련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이의 선린관계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초로 되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가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위하여 그리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 전반의 안정과 안전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모든 분야에서의 쌍무협조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신은 13일 러시아 정부기관지 [로씨스카야 가제타]에 실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일본 타승 78돐을 맞이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인용해 "조선에서의 항일전쟁은 조선인민혁명군대원들이 인민들과 한덩어리가 되여 싸운 진정한 인민전쟁이었다"고 하면서 조국해방의 날을 맞이하기 위해 김일성 주석이 인민대중의 자각성과 조직성을 높여 일제와의 전민항쟁에 불러일으켰다고 칭송했다.

이어 "1945년 8월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이 시작되였으며 국내 각지에서는 많은 전민항쟁조직들이 일제히 싸움에 떨쳐나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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