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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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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3 09:14 조회7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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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3.07.12 10:35
 
지난 4월 13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신형 ICBM '화성포-18형'.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지난 4월 13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신형 ICBM '화성포-18형'.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북한이 12일 오전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7.12) 10시 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하였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1,0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하였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이라고 했으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체류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화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합참의 상황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제 및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18일 개최 예정인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워싱턴 선언에 따라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또한 “북한의 불법행위에 대가가 따른다”고 강조하면서 “한미일 실시간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3국 간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등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힘에 의한 평화’는커녕 ‘강 대 강’ 대결, 긴장고조의 악순환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북한 국방성 대변인, 10일과 11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잇따라 담화를 통해 ‘배타적 경제수역(EEZ) 상공에서 미군 정찰기의 정탐행위’를 비난하면서 군사적 대응을 경고한 바 있다.

ICBM을 동원한 북한의 대미 무력시위는 지난 4월 13일 ‘화성포-18형’ 이후 석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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