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참전 노병들과 전시 공로자 9,296명에게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기념메달'을 수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조국해방전쟁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웠으며 혁명의 년대들을 충성과 애국으로 수놓아온 전쟁로병들과 전시공로자들 9, 296명에게 전승 70돐에 즈음하여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기념메달을 수여한다"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1362호의 전문을 공개했다.

정령 제1362호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만천하에 과시하며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향한 전인민적 대진군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뜻깊게 맞이하는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7.27의 기적적승리를 안아온 전승세대에 뜨거운 감사와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있다"고 하면서 그들의 공훈을 기렸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기념메달은 지난달 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전쟁노병과 전시공로자들을 국가적으로 표창하기 위해 제정하고 7월 1일 발표했으며 김일성 주석 29주기인 8일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처음으로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