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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공동경비구역 견학하던 미국인 1명 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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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9 09:09 조회8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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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공동경비구역 견학하던 미국인 1명 월북”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3.07.18 21:25
 
[사진 갈무리-유엔사 홈페이지]
[사진 갈무리-유엔사 홈페이지]

유엔사령부가 18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현재 북한이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북미관계에 돌발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해 1월 유엔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일반 방문 및 일반 견학을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해 7월부터 재개한 바 있다.  

18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미군 1명이 한국 감옥에서 나온 후 월북했는데 현재 아는 걸 모두 말해줄 수 있는가’는 질문을 받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가 아는 건 우리 군인 1명이 스스로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그가 북한에 억류되어 있다고 본다. 그래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조사 중이고 군인의 친척들에게 알리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저는 무엇보다 절대적으로 우리 군대의 복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거듭 초점을 맞출 것이고 이것은 향후 며칠, 몇 시간 안에 발전할 것이고 (상황을) 계속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재 국무부는 북한이나 다른 정부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가 북한 측 카운터파트와 연락하고 있다”고 알렸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와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간에 연락채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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