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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블라디보스토크 출발..9박10일 러 방문 마쳐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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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9-18 09:25 조회9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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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블라디보스토크 출발..9박10일 러 방문 마쳐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09.18 09:19
 

북, '전통적 유대 더욱 강화, 관계발전의 새로운 장 계기' 평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마치고 17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평양으로 향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마치고 17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평양으로 향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마치고 17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평양으로 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전 9시(현지시각)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인근 크네비치 군용비행장 참관과 태평양함대 기지 방문 등을 마친 뒤에도 4년 5개월전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던 극동연방대학과 연해주수족관, 아르니카생물사료합성공장 등 과학, 교육, 문화 시설을 참관하는 일정을 진행하는 등 마지막 참관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이틀간 체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해 12일 새벽 국경도시인 러시아 하산에 도착했으며, 13일 오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15일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로 이동해 수호이 전투기 생산공장을 참관했다.

16일 연해주 주도인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군용비행장을 참관하고 태평양함대 기지를 방문하면서 '무력과 국방안전분야에서 양국사이의 전략 전술적 협동과 협조,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전용열차로 이동과 숙박을 해결한 김 위원장이 18일 평양에 도착하게 되면 9박10일간의 최장 외유가 된다.

김 위원장은 17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당시 정차했던 아르쬼-프리모르스키 1역에서 러시아측의 환송의식을 받으며 전용열차에 올랐다.

러시아 방문 기간 중 줄곧 김 위원장과 동행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장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와 연해주 지방간부인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행정장관, 뱌체슬라프 권 아르쬼 시장 등이 김 위원장을 환송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친선방문에 대해 "동지적 우의와 전투적단결에 뿌리를 두고있는 전통적인 조로(북러)선린협조의 뉴대(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는 계기로 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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