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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보도..'긴밀한 전략전술적 협동' 등 만족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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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9-14 09:38 조회9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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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보도..'긴밀한 전략전술적 협동' 등 만족한 합의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09.14 08:41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역사적인 상봉과 회담을 했다고 14일 공식매체를 통해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역사적인 상봉과 회담을 했다고 14일 공식매체를 통해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극동 북부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역사적인 상봉을 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4개면에 걸쳐 양 정상의 만남과 시설 참관, 회담과 연회 소식을 알리고 김 위원장이 다음 방문지로 출발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신문은 "최고수뇌분들께서는 두 나라 사이의 고위급래왕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인 교류협력을 심화시켜 친선단결과 협조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호상(상호)신뢰를 증진시켜 나갈 데 대하여 론의하였다"고 하면서 "회담에서는 호상 관심사로 되는 중요문제들에 대한 폭넓고 깊이있는 의견교환이 진행되였으며 공동의 노력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도모하고 종합적이며 건설적인 쌍무관계를 계속 확대해 나갈데 대하여 합의되였다"고 밝혔다.

또 "조로(북러)수뇌분들께서는 강대한 국가건설의 전략적목표들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모든 방면에서 이룩되고 있는 괄목할 성과와 건설적인 협조경험, 국가부흥과 두 나라 인민들의 목리를 위한 앞으로 발전장향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들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특히 "인류의 자주성과 진부, 평화로운 삶을 침탈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기 위한 공동전선에서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전술적협동을 더욱 긴밀히 하고 강력히 지지련대하면서 힘을 합쳐 국가의 주권과 발전리익,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 국제적 정의를 수호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과 당면한 협조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하였으며 만족한 합의와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알렸다. 

신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과 조조(러시아-북) 외교관계 설정 75돐이 되는 뜻깊은 해에 김정은 동지가 로씨야를 또다시 방문한데 대해 열렬히 환영한다"고 하면서 "위스또츠느이(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에서 김정은 동지와 상봉하게 된 기쁨"을 피력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에서 "조로(북러)관계를 최중대시하고 뿌리깊은 친선의 전통을 변함없이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립장"이라며 "이번 방문이 두 나라 사이의 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이에로 끌어올리는 의의깊은 계기가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회담에는 북측에서 최선희 외무상과 박정천 원수(당 군정지도부장), 강순남 국방상, 오수용·박태성 당 비서, 임천일 외무성 부상이 참가하고, 러시아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장관, 제니스 만트로프 공업역부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장관,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정부부수상, 정부부수상인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연방구 주재 대통령정권대표, 아라트 후스눌린 정부부수상, 대통령행정부 부책임자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관, 천연자연부장관인 알렉산드르 코즐포트 '조로 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러시아측 위원장', 위탈리 사벨리리예프 운수부장관을 비롯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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