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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U-17 월드컵에서 미국에 1-0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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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01 12:35 조회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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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U-17 월드컵에서 미국에 1-0 꺾고 결승 진출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4.11.01 02:27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국팀을 1-0으로 꺾고 ‘2024 FIFA U-17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로은향 선수의 골에 기뻐하는 북한 선수들. [사진-FIFA 홈페이지 갈무리]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국팀을 1-0으로 꺾고 ‘2024 FIFA U-17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로은향 선수의 골에 기뻐하는 북한 선수들. [사진-FIFA 홈페이지 갈무리]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가장 강력한 도전자’인 미국팀을 꺾고 ‘2024 FIFA U-17(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피파(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팀은 3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데로스 카바예로스의 치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FIFA U-17 여자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미국팀에 1-0으로 이겼다.

피파는 “로은향의 후반전 감각적인 골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U-17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미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알렸다.

피파는 로은향 선수의 골에 대해 “주저 없이 완벽한 균형, 정교한 정확성, 엄청난 힘으로 미드필더는 막을 수 없는 슛을 골망에 날렸다”면서 “확실히 카리브해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아름다운 골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북한의 미드필더 소류경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이 한 마음과 한 정신으로 함께 달렸다. 오늘 승리(월드컵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스페인-잉글랜드 경기 승자와 11월 4일 오전 7시 산토도밍고의 펠릭스 산체스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북한은 ‘U-17 여자 월드컵’에서 2016년에 우승하는 등 모두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1-0, 결승전에서는 일본을 1-0으로 각각 격파하고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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