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통합자동화체계 개발의 선구자는 김책공대의 청년연구사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31 09:33 조회971회관련링크
본문
북, 통합자동화체계 개발의 선구자는 김책공대의 청년연구사들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3.08.30 11:12
북한의 공장, 기업소들 속에는 통합자동화체계를 도입한 단위들이 많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통합자동화체계란 생산지휘와 경영활동을 과학적으로, 종합적으로 분석예측하고 최대한의 실리를 보장할 수 있게 하는 통합생산 및 경영정보관리체계의 줄인 말.
현재 북한 내에서 통합자동화체계 개발의 선구자집단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자동화공학부 정보측정공학연구소의 자동화계기연구실.
발족된 지 불과 몇 년밖에 되지 않아 연구실의 대다수 성원들이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30대의 청년들인데 이들이 괄목할만한 과학연구성과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실 성원들은 지난해 준공한 김화군식료공장의 통합자동화체계를 맡아 손색없이 구축하여 지방공업공장의 새로운 표준, 본보기를 창조하는데 기여하였다.
그 결과 현재 통합자동화체계가 구축된 김화군식료공장은 전반적 생산공정의 자동화, 흐름선화가 실현되어 많은 노력과 자금을 절약하면서도 품질이 담보된 갖가지 식료품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이곳 연구소는 최근에만도 천리마타일공장,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 등 여러 공장, 기업소들의 현대화사업에서 제기되는 많은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였다”면서 “특히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에 구축된 통합자동화체계는 선진적인 것으로 하여 통합자동화체계 개발분야에서 이룩된 또 하나의 성과로 높이 평가되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얼마 전에 김일성청년영예상을 수여받은 이 연구소의 리정우 실장은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국력경쟁은 과학기술경쟁이며 부강조국의 미래는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분발하여 나서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라며 통합자동화체계 개발의 분야에서 혁신을 이룩해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