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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공중훈련 겨냥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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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9-04 09:54 조회1,0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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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공중훈련 겨냥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3.09.04 08:20
 
북한군이 지난 3월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북한군이 지난 3월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북한군 서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 운용부대가 2일 새벽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한미연합공중훈련을 겨냥한 것이다.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를 장착한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 2기가 실전환경 속에서 발사되였다”고 알렸다.

[조선중앙통신]은 “훈련에 동원된 미싸일병구분대는 청천강하구에서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들을 조선서해로 발사하여 1,5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비행궤도를 각각 7,672∼7,681s간 비행시킨 후 목표섬상공의 설정고도 150m에서 공중폭발시켜 핵타격임무를 정확히 수행하였다”고 전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훈련명령서에서 우“리의 강세에 의하여 적들이 련이어 시위하고 싶어하는 련합공군 전력의 우세에 대한 소위 자만감과 안도감이 곧 위구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북한이 정밀타격무기인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전술핵탄두를 공중폭발시키는 능력을 시위함으로써, 한·미가 우세하다고 자부하는 공중전력에 대한 억제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남측 합동참모본부(합참)은 2일 “우리 군은 오늘(9.2) 0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하였으며,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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