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찰위성 2차 발사 실패...“10월에 3차 발사”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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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27 14:48 조회9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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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위성 2차 발사 실패...“10월에 3차 발사”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3.08.24 08:45
북한이 24일 시도한 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했다. 지난 5월 31일에 이어 두 번째 실패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은 주체112(2023)년 8월 24일 새벽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제2차 발사를 단행하였”으나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하였으나 3계단 비행중 비상폭발체계에 오유가 발생하여 실패하였다”고 확인했다.
“국가우주개발국은 비상폭발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된 원인을 빠른 기간 내에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은 해당 사고의 원인이 계단별 발동기들의 믿음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한 후 오는 10월에 제3차 정찰위성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립장을 표명하였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남측 합동참모본부(합참)은 “북한은 오늘(8. 24) 03시 50분 경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하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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