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술미사일공장 등 시찰..."적들의 무력사용 반드시 괴멸시켜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14 10:31 조회1,083회관련링크
본문
김정은, 전술미사일공장 등 시찰..."적들의 무력사용 반드시 괴멸시켜야"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8.14 09:57
일주일만에 군수공장 현지지도...신형 장갑차 직접 몰기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 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비롯한 중요 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해 무기생산실태를 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술미사일 생산공장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하면서 각 공장의 생산 및 개발실태와 생산능력 보강, 공장 현대화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에서는 △이미 계열생산중인 전술미사일의 기동성있는 생산보장 △새로 개발되는 전술미사일 생산공정 신속 확립 △공장개건현대화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는 "현존 미싸일생산능력을 보다 비약적으로 제고함으로써 확대강화된 전선부대들과 미싸일부대들의 편제수요와 작전계획수요에 맞게 대대적으로 생산장비시킬데 대한 중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또 "전쟁준비의 질적수준은 군수산업발전에 달려있다"며, "우리 군대의 전쟁준비를 다그치는데서 맡고있는 책임이 대단히 막중하다고, 공장에서는 로동계급의 애국적열의를 폭발시켜 전쟁준비를 위한 생산적 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에서는 "부대장비수요와 리용방안이 확정된데 맞게 질적수준이 우세한 우리식 발사대차생산전투에 총돌입함으로써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계획된 생산목표를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고 하면서 "대차생산에서 다용도화를 실현하는 것이 국방과학의 발전추이로 보나 작전환경에서의 효률적 측면에서 보나 선차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군대의 전쟁준비완성에 실지 기여할 수 있는 현대적이며 성능높은 발사대차들을 더 많이 생산장비하여야 한다"며, △대차설계의 끊임없는 갱신 △생산공정현대화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공장에서 제2차 장갑무력혁명을 일으킬데 대한 당중앙의 원대한 구상과 전략적기도에 맞게 장갑차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고는 직접 새로 개발한 다용도 전투장갑차를 운전하기도 했다.
대구경 조종발사포탄 생산공장에서는 "국방과학연구부문에서 방사포탄의 탄도정밀조종화실현을 가장 중차대한 사업으로 내세우고 힘차게 투쟁한 결과 대성공을 이룩하였다"고 하면서 "122㎜와 240㎜방사포탄의 조종화를 실현한 것은 현대전 준비에서 중대한 변화로 되며 최대의 격파효률을 담보할수 있게 되는 것으로 하여 방사포 리용분야에서의 일대 혁명이라고, 새로운 기술이 우리 군대에 도입된 시점에서 이제는 포탄생산에 총궐기하여 우리 포병무력의 전투성을 한계단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전선부대들의 포병무력강화에서 조종방사포탄생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는 것이 매우 절실한 문제"라고 하면서 "증가된 군의 작전수요에 맞게 포탄생산에서 장성을 이룩하여 더 많은 포탄들을 전선부대들에 종장배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러 군수공장에서 현재 전선배치된 무기의 증산과 새로운 무기개발을 강조하면서 이번 현지지도가 '전쟁준비'에 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일주일 전인 지난 3~5일 사흘에 걸쳐 대구경 방사포탄 생산공장과 준략순항미사일, 무인공격기 엔진 생산공장 등을 둘러본 바 있는 김 위원장은 이번 현지지도에서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버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지도에는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 부장과 김정식 부부장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