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항바이러스 고려약 주목..바이러스성 질병 증상치료에 면역조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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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0 09:53 조회1,0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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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항바이러스 고려약 주목..바이러스성 질병 증상치료에 면역조절까지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7.09 09:03
최근 바이러스성 질병이 유행하면서 이에 대한 치료효과가 높고 부작용도 적을 뿐만 아니라 면역조절 작용과 증상치료기능까지 하는 고려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응용전망도 매우 크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지난 2002년 국제바이러스분류위원회가 제출한 바이러스의 종류는 3,600여종. 이중 인체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1,200여종이며 전염병의 75%정도가 바이러스성 질병이라고 한다.
흔히 사용되는 화학약물은 독성과 부작용이 강하고 약물내성이 쉽게 생기며 치료과정에 정상조직과 세포에 대한 손상이 크고 약의 종류가 많이 않은 등 치료효과가 높지 않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고려약은 바이러스성 질병을 치료하는데 어떤 장점이 있을까?
신문에 따르면, 고려약은 먼저 광폭 항바이러스 작용과 여러가지 증상치료 작용을 한다.
화학약물은 성분이 단일하기 때문에 한 종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만 작용하지만, 고려약은 여러가지 활성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한가지 여러 종의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성 질병에 수반되는 증상이나 합병증상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
고려약은 또 항바이러스 작용과 함께 면역조절작용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러스성 질병의 발생은 바이러스 감염뿐만 아니라 인체의 면역기능 저하와도 관계가 있어서 인체의 면역상태가 질병의 중증도 및 예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면역조절작용이 있는 고려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
더욱이 고려약은 비용이 적게 들고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가 높아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고려약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독성과 부작용, 약물내성이 적고 정상조직과 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원천이 풍부하다"는데 있다.
신문은 "고려약은 '비루스'(바이러스)를 사멸시키고 비루스의 세포침입을 막으며 비루스복제를 억제하는 직접 경로와 면역기관의 발육을 촉진하고 유기체의 면역기능을 높이는 간접경로를 통하여 항비루스작용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유입된 후 백신 공급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신의학적 방법과 고려의학적 방법을 배합한 치료'를 기본으로 대처해왔다.
발열환자의 증상에 따라 '금은화'(인동덩굴 꽃), 개나리열매, 질경이, 도라지, 역삼씨 마가목 줄기 등 다양한 '고려약 원천'을 직접 쓸 수 있도록 보건성이 나서 전파하기도 하고 가공 약재를 개발해 보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