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난달에도 북한에 밀가루 1천80t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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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09:36 조회1,0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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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밀가루 1천톤 또 북에… 보리 등 곡물 수출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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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밀가루 1천톤 또 북에… 보리 등 곡물 수출 이어질 듯 — RFA 자유아시아방송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3.07.06
/AFP
러시아가 지난 6월에도 시베리아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1천 톤을 북한에 수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밀, 보리 등 러시아 곡물의 대북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 연방 수의(veterinary) 세관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베리아 지역인 쿠즈바스에서 생산된 1천80톤의 밀가루가 지난 6월 북한에 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연방 수의세관은 쿠즈바스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중 지난 5월에는 1천276톤, 지난 4월엔 1천280톤이 각각 북한에 수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6월 말엔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서 생산된 200톤의 밀가루가 북한을 비롯, 중국, 카자흐스탄에 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 2천800톤이 지난 1월과 4월 사이에 북한으로 수출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4월부터 러시아의 대외교역 자료 공개를 중단해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를 볼 수가 없는 상황이라 현재로선 러시아 연방수의 세관 자료가 북러 간 공식적인 동식물 교역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의 대북 밀가루 수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북러 간 밀가루뿐 아니라 밀, 보리 등 곡물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겸 북러 정부간 위원회 공동의장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곡물의 대북수출이 올해 시작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매체인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코즐로프 장관은 이날 북러 정부간 위원회 의장단 모임에서 러시아 곡물회사들이 이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면서 고기 수출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8월에 북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이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곡물시장 관계자들은 북한은 러시아 곡물업자들의 관심 대상으로 향후 밀과 보리, 옥수수 수출이 가능하다며 현재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적은 양의 곡물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완 동아대 북한학 교수는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러시아는 북한 노동자들이 파견가는 곳에 있어 북한에 굉장이 중요한 장소라며 북러 간 우호 증진 및 경제적 이득 때문에 상호협력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강동완 교수: 북중러 삼각동맹 대 한미일 협력이 강화되는 구도 속에서 북한과 러시아는 우호를 증진하며 가짜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보니 러시아가 북한에 계속 밀가루 등 식량지원을 하는 겁니다.
강 교수는 북한의 식량사정이 좋지 않아 러시아의 대북 식량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북러 교역에서 관건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평양 간 비행기가 언제 재개되는가라고 분석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러시아가 지난 6월에도 시베리아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1천 톤을 북한에 수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밀, 보리 등 러시아 곡물의 대북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 연방 수의(veterinary) 세관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베리아 지역인 쿠즈바스에서 생산된 1천80톤의 밀가루가 지난 6월 북한에 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연방 수의세관은 쿠즈바스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중 지난 5월에는 1천276톤, 지난 4월엔 1천280톤이 각각 북한에 수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6월 말엔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서 생산된 200톤의 밀가루가 북한을 비롯, 중국, 카자흐스탄에 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 2천800톤이 지난 1월과 4월 사이에 북한으로 수출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4월부터 러시아의 대외교역 자료 공개를 중단해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를 볼 수가 없는 상황이라 현재로선 러시아 연방수의 세관 자료가 북러 간 공식적인 동식물 교역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의 대북 밀가루 수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북러 간 밀가루뿐 아니라 밀, 보리 등 곡물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겸 북러 정부간 위원회 공동의장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곡물의 대북수출이 올해 시작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매체인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코즐로프 장관은 이날 북러 정부간 위원회 의장단 모임에서 러시아 곡물회사들이 이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면서 고기 수출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8월에 북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이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곡물시장 관계자들은 북한은 러시아 곡물업자들의 관심 대상으로 향후 밀과 보리, 옥수수 수출이 가능하다며 현재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적은 양의 곡물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완 동아대 북한학 교수는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러시아는 북한 노동자들이 파견가는 곳에 있어 북한에 굉장이 중요한 장소라며 북러 간 우호 증진 및 경제적 이득 때문에 상호협력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강 교수는 북한의 식량사정이 좋지 않아 러시아의 대북 식량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북러 교역에서 관건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평양 간 비행기가 언제 재개되는가라고 분석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러시아, 지난달에도 북한에 밀가루 1천80t 수출"
송고시간2023-07-07 09:16
RFA "올해 보리 등 러시아 곡물 대북 수출 시작될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러시아가 지난달에도 시베리아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1천80t을 북한에 수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러시아 연방 수의(獸醫) 세관 자료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수의 세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4월과 5월에도 쿠즈바스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 각각 1천280t, 1천276t을 북한에 수출했다.
러시아는 또한 아무르 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 2천800t도 지난 1∼4월 북한에 수출했다.
러시아는 작년 4월부터 대외교역 자료 공개를 중단해 현재로선 러시아 연방 수의 세관 자료가 북러 간 교역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러시아의 대북 밀가루 수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북러 간 밀가루뿐 아니라 밀, 보리 등 곡물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곡물의 대북 수출이 올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