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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다보스 포럼' 27일 중국 톈진서 개막...뉴질랜드 총리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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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27 09:46 조회9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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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다보스 포럼' 27일 중국 톈진서 개막...뉴질랜드 총리 방중


2023.6.26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지난 4년간 중단됐던 '하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이 27일부터 사흘일정으로 중국 톈진에서 열립니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중국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려고 2007년부터 매년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을 오가면서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코로나 확산 때문에 2019년 다롄에서 열린 13차 포럼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14차 포럼은 '기업가 정신:세계 경제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경제 성장의 재개, 세계 속의 중국, 에너지 전환 및 재료 공급, 자연과 기후 보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추세, 혁신 발전 등의 소주제를 놓고 168개 분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 참석을 위해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 몽골·베트남·바베이도스 총리 등이 잇따라 중국을 찾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장·차관 6명이 포함된 24명 규모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 "중국 CPTPP 가입 문제 논의"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는 각 분야 대표 29명에 달하는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25일 중국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리창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베이징에 도착한 힙킨스 총리는 30일까지 6일간의 방중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회동할 예정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양국 지도자들이 중국과 뉴질랜드 양자 관계와 국제 및 역내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는 특히 중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PTPP는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등 11개국이 2018년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입니다.

뉴질랜드는 다음달 CPTPP회의를 주최하는 자리에서 중국, 타이완, 에콰도르, 코스타리카의 가입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힙킨스 총리의 중국 방문은 올해 1월 25일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출처: 매경시사용어사전]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아시아·태평양 11개 국가가 2018년 3월 칠레에서 결성한 다자간 무역협상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탈퇴한 뒤 일본 호주 캐나다 등 남은 회원국이 CPTPP를 결성했다. 세계 GDP의 약 30%, 무역총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인구 6억명 규모의 경제권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Trans-Pacific Partnership)

협정국 간 모든 상품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철폐를 목적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 사이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자간 지역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2006년 발효된 뉴질랜드·싱가포르·칠레·브루나이 4개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이 모태가 되었다. 이 협정에서 회원국들은 2015년까지 모든 무역장벽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008년 미국·오스트레일리아·페루·베트남·말레이시아 등이 참여하여 회원국이 총 9개국으로 확대되었다.

2011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일본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캐나다·멕시코·필리핀·타이완 등이 관심을 표명하면서 유력한 대상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통상 주도권을 유지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본 역시 중국 견제와 내수시장의 침체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반면 중국은 소극적 입장을 표명하며 한·중·일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의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아세안(ASEAN)+3'간의 경제통합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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