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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북아 핵열강들과 함께 美핵전략자산 전개 좌시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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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26 09:31 조회9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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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북아 핵열강들과 함께 美핵전략자산 전개 좌시않을 것"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06.24 18:58
 
지난 2017년 4월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미시건함[사진출처-미국 해군]
지난 2017년 4월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미시건함[사진출처-미국 해군]

북한이 최근 미국 핵추진잠수함 '미시건함'의 부산항 입항에 긴장감을 표시하면서 미국을 정조준해 위협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반도는 미 전략자산들의 활무대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국제문제평론가 강진성의 글을 게재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포함하여 동북아시아지역의 정의로운 핵렬강들은 지역에 열핵폭풍을 몰아오고있는 미제국주의의 집요한 핵전략자산전개 책동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지금은 미국이 주구들을 만족시켜주는데만 골똘할 때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미국은 조선반도가 저들의 전략자산들이 임의롭게 드나들기에는 너무도 위태한 곳이며 바로 그러한 움직임이 미국이 가장 보고싶지 않아하는 우리 핵무력강화조치를 유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국의 계속되는 핵전략자산전개에 대해 북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핵열강이 공동대응할 것, 그리고 이에 대한 직접적 대응조치까지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

강진성은 특히 지난 16~22일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SS-Guided missile-N)인 미시건함이 부산항 작전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해 "우리는 《미시간》호의 부산항 입항이 무엇을 의미하며 그 기도가 무엇인가에 대해 주의깊게 류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핵 대 핵의 아슬한 력학구도가 엄존하고있는 조선반도에서 교전일방을 노린 무모한 전략자산전개 확대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만회할 수 없는 파국적 후과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 하면서,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미연합 육해공 합동전력을 동원한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마무리하자마자 곧 미시건함을 한반도 지역에 투입한 것은 "날로 엄중하게 진화되고있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침략광태의 명백한 실증"이라고 지적했다.

미시건함의 입항은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에 따라 '미 전략핵잠수함의 조선반대 전개에 필요한 작전경험 습득'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앞으로 있게 될 미 전략핵잠수함들의 조선반도 전개를 위한 시연회"라고 하면서, "《미시간》호의 뒤를 따라 미국의 전략핵잠수함들이 조선반도에 전개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우려스러운 군사활동이 그 규모와 방식에 있어서 시시각각으로 확장되고있는 현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하여금 적대세력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명백한 행동으로 국가의 안전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보다 선제적인 방위적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 그리고 "날로 새롭게 갱신되고 있는 조선반도 안전환경을 가장 과학적으로, 실시간적으로 추적, 판별하고 당면한 군사적위협과 전망적인 안보도전을 압도하기 위한 국방력 발전 중점목표들을 전속력으로 점령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시건함은 지난 1982년 취역한 오하이오급 SSBN(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을 2007년에 개조한 4척의 SSN(핵추진잠수함) 중 하나로, 특수통신체계와 은밀 기동능력을 기반으로 기습타격능력과 특수전 작전능력을 제공하는 미 해군의 대표 전력이다.

사정거리 2,500km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0여발을 탑재하고 특수전 요원을 편승해 특수작전임무가 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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