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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한·미 훈련 반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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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16 09:52 조회9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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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한·미 훈련 반발’ 추정

유새슬·박광연 기자 yooss@kyunghyang.com

동해상 일본 EEZ에 떨어진 듯…탄도탄 도발은 63일 만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군은 오늘 19시25분경부터 19시37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며 “탄도미사일은 각각 78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것에 대한 반발성 도발로 보인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에 입장문을 공개하고 “우리 군대는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야기시키는 괴뢰군 당국의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훈련은 지난 5월25일과 6월2일, 7일, 12일에 이어 오늘까지 무려 5차례나 감행되였다”며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1차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 시작된 이후 잇따라 비난해왔지만 국방성이 비난 주체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4월13일 이후 63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신형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했다. 지난달 31일에는 1호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으나 서해에 비정상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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