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장군봉에서 삼지연까지..'백두고원을 걷다' 사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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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14 09:34 조회9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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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장군봉에서 삼지연까지..'백두고원을 걷다' 사진전시회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6.13 14:00
백두산 장군봉에서 삼지연까지 트레킹(Trekking)하며 촬영한 사진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사단법인 평화의길(이사장 명진스님)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갤러리 다다프로젝트에서 '백두고원을 걷다' 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을 촬영한 이는 뉴질랜드에서 국제여행사를 운영하는 안영백 작가. 지난 2018년 북측과 백두산 탐방 트레킹 코스 개발에 대해 합의한 뒤 2019년 9월 백두산 장군봉에서 삼지연까지 4박 5일간 트레킹을 진행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 40여점을 엄선해 전시중이다.
명진스님은 "장쾌하게 펼쳐진 백두산 일대의 끝없는 고원을 보면서 남북해외의 우리 민족은 물론 세계인들에게도 꿈만 같은 여정을 함께 걷는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질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기대했다.
전시회에서는 백두산 기행에 대한 여러 체험을 사진과 에세이로 담은 출간 도서 『백두고원 트레킹』도 함께 만날 수 있으며, 14일 오후 5시 또는 15일 오후 4시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평화의 길은 "민족의 자연문화유산인 백두고원의 풍경을 보며 정치적 상황에 따라 점점 더 멀어져가는 평화와 통일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의 염원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영백 작가는 지난 2001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나 2015년부터 북녘 전문여행사인 '조선제일여행사 네이쳐코리아(NATURE KOREA)'를 설립해 현재 북한 개별 및 단체여행과 연수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중이며, 조선전통한지와 전통낚시에 대한 현황 조사, 아동지원사업 및 환경보호 관련 등 여러 분야의 사업에 대해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