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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조만간 중국과의 관계 해빙되기 시작할 것”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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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23 10:59 조회1,0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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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과의 관계 조만간 해빙될 것”

이병철 기자입력 2023. 5. 21. 22:45수정 2023. 5. 21. 22:49
바이든 미국 대통령, 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
중국과 관계 개선 언급
“중국과 관계 다변화 할 것”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11월 14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조선DB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외교 관계 회복을 시사하며 “양국의 관계가 조만간 해빙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로이터·AF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중국과 탈동조화(디커플링)하려는 것이 아닌 위험을 제거하려는 것”이라며 “중국과의 관계를 다변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중국과 경제·안보 분야에서 갈등을 겪으며 꾸준히 관계가 악화돼 왔다. 특히 올해 초 중국의 정찰풍선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미국이 격추하면서 양국의 관계는 급속도로 얼어 붙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물차 두 대 분량의 정찰 장비를 실었던 풍선을 격추한 사건으로 지난해 쌓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면서 미중 관계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주석과 대화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개방적인 핫라인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두 정상의 대화가 언제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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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조만간 중국과의 관계 해빙되기 시작할 것”

손우성 기자입력 2023. 5. 21. 21:53수정 2023. 5. 22. 09:50
“분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호간 위험을 제거 하고
관계를 다변화하려는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찰풍선 논란 등으로 냉각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조만간 해빙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정찰풍선을 언급하며 “매우 빠른 시일 내에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월 최정예 전투기 F-22를 출격 시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도시 머틀비치 연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물차 두 대 분량의 정찰 장비를 싣고 있던 실없는(silly) 풍선을 미국이 격추한 사건이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남에서 얻은 선의를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난 바 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중국과 분리(디커플링)하려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제거(디리스크)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다변화하려고 한다”며 G20 정상회의 공동성명 내용을 재차 강조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중국과의 긴장 관계를 이어왔고, 특히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범한 이후 급속히 악화했다. 하지만 최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한 이후 기류가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 나아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만날 예정인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에 대한 제재 해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리 부장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무기 구매 및 개발을 담당하는 중앙군사위원회 장비개발부 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8년 제재 대상에 올랐다. 다만 미 블룸버그는 “두 정상 간 대화가 얼마나 빨리 이뤄질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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