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가 과학연구사업을 더욱 적극화해 몇 가지 결실을 맺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에서 ‘어린이영양관리안내지도서’를 탁아소와 유치원용, 산부인과 및 호담당의사용으로 세분화했다.

이렇게 세분화함으로써 “보건일꾼들과 보육일꾼들이 나이별에 따르는 어린이들의 영양관리를 과학적으로 진행해나갈 수 있게 하였다”는 것.

또한,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에서 “어린이들의 성장발육특성과 그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을 밝혀내기 위한 질문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평양시를 비롯한 각 도(직할시)의 수백 개 대상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를 통해 “6달부터 17살에 이르는 전국의 어린이들과 청소년학생들의 발육상태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개선대책을 세우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들을 구축하였다”는 것.

아울러, 통신은 “어린이들에 대한 영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국가자료통신망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필요한 자료들을 정기적으로 보충함으로써 보육원들뿐 아니라 어린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널리 보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측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는 보건성 조선의학연구원 산하 연구소로서 어린이용 영양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해 왔으며, 남측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협력사업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