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 평양에 무인기 침투시켜.. 군사적 공격행위“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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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14 09:34 조회1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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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 평양에 무인기 침투시켜.. 군사적 공격행위“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4.10.11 21:18
합참, “북 주장 사실 여부 확인 못해...경거망동 말라”
북한은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며 11일 저녁 ‘중대성명’을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 11일발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이날 중대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시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며 이를 ‘군사적 공격행위’라고 규정했다.
북한 외무성은 “한국은 지난 10월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침범시켜 수많은 반공화국 정치모략선동 삐라(전단)를 살포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면서 “한국이 국경지역에서 기구에 의한 반공화국 삐라살포행위를 감행하는 것도 모자라 군사적 공격수단으로 간주될 수 있는 무인기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상공에까지 침입시킨 사건은 절대로 묵과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중대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한계선을 넘어선 대한민국이 저지른 도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신성한 국가주권과 안전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으로 되며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엄중한 군사적 공격행위”라고 덧붙였다.
북한 외무성은 “대한민국은 이번 사건을 놓고 상투적인 방식으로 변명하려 들거나 또다시 억지주장을 펴면서 책임을 모면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단속을 했다.
특히, 외무성은 “국제사회는 후과를 감당하기 어려운 도발을 서슴없이 감행하면서 지역의 군사적 충돌위험을 계속 증폭시키고 있는 대한민국의 만용을 강하게 규탄하고 철저히 제지시키는 데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하고는 “국제법은 해당 나라의 영공에서 다른 나라의 항공기나 비행물체들의 자유비행은 물론 ‘무해비행’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상기시켰다.
북한 외무성은 “이번 영공침범사건은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엄중한 범죄행위이며 자위권 행사의 명백한 대상으로 된다”면서 “대한민국이 자멸을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은 “우리는 대한민국의 이번 도발행위를 더이상 설명할 여지도, 필요도 없이 응당 자위권에 따라 보복을 가해야 할 중대한 정치군사적 도발로 간주한다”고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과 총참모부, 군대의 각급은 사태발전의 각이한 경우에 대응할 준비에 착수하였다”고 긴박감을 불러일으켰다.
북한 외무성은 “우선 남부국경선 부근과 대한민국의 군사조직구조를 붕괴시키는데 인입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모든 공격수단들은 임의의 시각에 즉시 자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된다”고는 “얼마 전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한 국가수반의 입장이 결코 대한민국을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의를 줬다.
북한 외무성은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상태에 두고 우리는 대한민국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최후통첩으로서 엄중히 경고하고저 한다”고는 “쌍방간 무력충돌과 나아가 전쟁이 발발될 수 있는 이렇듯 무책임하고 위험한 도발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은 “대한민국이 또다시 무인기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공에 침범시키는 도발행위를 감행할 때에는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경고는 없을 것이며 즉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하고는 “방아쇠의 안전장치는 현재 해제되어있다”고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 주장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비열하고 저급하며 국제적으로 망신스러운 오물 및 쓰레기 풍선 부양 등 도발을 자행하고 있는 북한에게 있음을 경고한다”고 하여 ‘대북 전단-북한 풍선’ 사태와 연관됐을 가능성은 열어놨다.
이날 저녁 북한이 또다시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고 합참은 확인했다. “현재 풍향 고려 시 대남 쓰레기풍선(추정)은 경기도 북부 및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 가능성이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다만 “우리 군은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합참은 “북한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자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만약 어떤 형태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하고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전문] “평양에 무인기 침입시킨 대한민국에 최후통첩”…북 외무성 중대성명 발표
기사입력시간 : 2024/10/11 [22:15:00]
박명훈 기자
북한 외무성이 한국 정부가 평양에 무인기를 침입시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며 ‘재발 시 공격’을 강하게 경고하는 내용의 중대성명을 11일 발표했다.
외무성은 중대성명에서 “한국은 지난 10월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 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침범시켜 수많은 반공화국[반북] 정치모략 선동 삐라를 살포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이 국경지역에서 기구에 의한 반공화국 삐라 살포 행위를 감행하는 것도 모자라 군사적 공격 수단으로 간주될 수 있는 무인기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수도 상공에까지 침입시킨 사건은 절대로 묵과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중대 도발”이라고 경고했다.
또 “우리는 대한민국의 이번 도발 행위를 더 이상 설명할 여지도, 필요도 없이 응당 자위권에 따라 보복을 가해야 할 중대한 정치군사적 도발로 간주한다”라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과 총참모부, 군대의 각급은 사태 발전의 각이한 경우에 대응할 준비에 착수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관해 “우선 남부 국경선 부근과 대한민국의 군사 조직 구조를 붕괴시키는 데 인입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모든 공격 수단들은 임의의 시각에 즉시 자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된다”라면서 “얼마 전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한 국가수반[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장이 결코 대한민국을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외무성은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우리는 대한민국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최후통첩으로서 엄중히 경고하고자 한다”라면서 “쌍방 간 무력 충돌과 나아가 전쟁이 발발될 수 있는 이렇듯 무책임하고 위험한 도발 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신성한 주권을 난폭하게 침해한 대한민국이 우리의 이 마지막 경고마저 새겨듣지 않고 계속되는 도발을 감행할 때는 끔찍한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공격 시기는 우리가 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것을 대비하고 지켜볼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한편 외무성의 중대성명이 나오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중대성명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주권 사수, 안전 수호의 방아쇠는 주저없이 당겨질 것이다
조선외무성 중대성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대한민국의 도발 책동이 위험계선을 넘어서고 있다.
가장 적대적이며 악의적인 불량배 국가인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시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
한국은 지난 10월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 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침범시켜 수많은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 삐라를 살포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권과 존엄을 훼손시키고 사회주의 제도를 악의에 차서 헐뜯는 악랄한 반공화국 괴설과 악담들로 일관된 더러운 삐라장들은 수도의 중심 구역에 살포되었다.
한국이 국경지역에서 기구에 의한 반공화국 삐라 살포 행위를 감행하는 것도 모자라 군사적 공격 수단으로 간주될 수 있는 무인기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상공에까지 침입시킨 사건은 절대로 묵과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중대 도발이다.
한계선을 넘어선 대한민국이 저지른 도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신성한 국가 주권과 안전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으로 되며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엄중한 군사적 공격 행위다.
대한민국은 이번 사건을 놓고 상투적인 방식으로 변명하려 들거나 또다시 억지 주장을 펴면서 책임을 모면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사건은 세상에서 가장 뻔뻔스럽게 겉과 속이 다르고 가장 저열하고 유치하며 가장 저질적인 대한민국의 국격과 그 족속들의 비열성을 그대로 나타내는 단적인 실례이다.
또한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위험천만하고 모험주의적인 행위에 의하여 조선반도에서의 무력 충돌 위험이 어떻게 야기되고 있는가를 명백히 설명해 주고 있다.
국제 사회는 후과를 감당하기 어려운 도발을 서슴없이 감행하면서 지역의 군사적 충돌 위험을 계속 증폭시키고 있는 대한민국의 만용을 강하게 규탄하고 철저히 제지시키는 데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국제법은 해당 나라의 영공에서 다른 나라의 항공기나 비행 물체들의 자유 비행은 물론 《무해 비행》도 허용하지 않는다.
이번 영공 침범 사건은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엄중한 범죄 행위이며 자위권 행사의 명백한 대상으로 된다.
대한민국이 자멸을 선택한 것이다.
멸망을 재촉하고 있다.
자기 나라의 영공이 침범당하고 수도권 상공에 적국의 무인기가 돌아치는데 반응하지 않을 국가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이번 도발 행위를 더 이상 설명할 여지도, 필요도 없이 응당 자위권에 따라 보복을 가해야 할 중대한 정치군사적 도발로 간주한다.
이번에 감행된 적들의 모험적인 도발 행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이 우리 군대에 부여한 주권 수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어떠한 행동적 조치를 취해야 하겠는가를 신속히 판단하고 해당한 보복 행동 결행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을 긴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과 총참모부, 군대의 각급은 사태 발전의 각이한 경우에 대응할 준비에 착수하였다.
우선 남부 국경선 부근과 대한민국의 군사 조직 구조를 붕괴시키는 데 인입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모든 공격 수단들은 임의의 시각에 즉시 자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된다.
얼마 전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한 국가수반의 입장이 결코 대한민국을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우리는 대한민국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최후통첩으로서 엄중히 경고하고자 한다.
쌍방 간 무력 충돌과 나아가 전쟁이 발발될 수 있는 이렇듯 무책임하고 위험한 도발 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또다시 무인기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공에 침범시키는 도발 행위를 감행할 때에는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경고는 없을 것이며 즉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다.
이 기회에 세상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이 모든 화난의 근원과 발단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기 우리의 신성한 영역에 정치 선동 쓰레기들을 살포한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신성한 주권을 난폭하게 침해한 대한민국이 우리의 이 마지막 경고마저 새겨듣지 않고 계속되는 도발을 감행할 때는 끔찍한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방아쇠의 안전장치는 현재 해제되어 있다.
우리의 공격 시기는 우리가 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것을 대비하고 지켜볼 것이다.
범죄자들은 더 이상 자기 국민의 목숨을 놓고 위험한 도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
주체113(2024)년 10월 11일
평 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