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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시 화성지구 건설장에서 또 전시 미군 폭발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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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12 10:33 조회1,0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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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시 화성지구 건설장에서 또 전시 미군 폭발물 발견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05.11 15:42
 
지난 2월 16일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 [통일뉴스 자료사진] 
지난 2월 16일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의 일환으로 짓고 있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발물이 또 다시 발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발견된 폭발물의 상태에 대해서는 "동체에 녹이 쓸었을 뿐 언제 터질지 모르는 50kg, 10kg 짜리 포탄들에는 폭약이 그대로 장약되여 있다"고 알렸다.

통신은 "화성전역에서 련이어 발견되고 있는 각종 폭발물들은 침략과 전쟁의 원흉, 인류평화의 파괴자인 미제에 대한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멸적의 의지를 더욱 분출시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화성지구에서 전시 불발탄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월 10일 [노동신문]은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장에서 각종 폭탄과 포탄, 지뢰, 수류탄을 비롯한 미제 폭발물들이 발견되었으며, 이 불발탄들을 평양시안전국 폭발물처리대 대원들이 탐지처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전쟁시기 미군이 평양에만 1,400여회에 걸쳐 무려 42만8,000여개의 폭탄을 투하하고 대규모 폭격과 포격을 무차별적으로 가해 수많은 불발탄이 나라 곳곳에 묻히게 되었다고 하면서, 2012년 문수물놀이장과 미림승마구락부 건설장(수십개 폭탄)과 2014년 미래과학자거리 건설장(해제한 250kg 짜리 폭탄 6개와 포탄 900여 발)에 이어 2020년 평양종합병원 기초굴착과정에서도 50발의 불발탄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지구는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신미동 사이의 '9.9절 거리'에 위치해 있다.

9.9절거리지구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화성지구 건설장이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9.9절거리지구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화성지구 건설장이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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