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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환경장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환영 못해”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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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18 09:09 조회1,0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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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방류 환영 못해”…독일 환경장관, G7 회견서 지적

홍수진입력 2023. 4. 17. 09:38수정 2023. 4. 17. 09:43

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이 G7,주요 7개국 회의 기자회견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환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렘케 장관은 어제(16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의 공동성명에 관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회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포함’한 폐로의 착실한 진전,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일본의 투명성 있는 대응이 환영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옆자리에 있던 렘케 독일 환경장관은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노력에 비상한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오염수 방류에 관해서는 환영한다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G7은 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원자로 폐로 작업의 꾸준한 진전, 과학적 증거에 기초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하는 일본의 투명한 노력을 환영한다”며 “IAEA의 독립적인 후쿠시마 원전 검증 절차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회견 이후 기자들에게 “잘못 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방출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공동성명에 넣기를 희망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로이터=연합뉴스] 

 

"日 오염수 방류 환영 못해"...G7 환영 성명 내려다 실패


김선희입력 2023. 4. 17. 16:10
"日, 주요국 오염수방류 환영"…독일 반발로 정정
아사히 신문 "오염수 방류 G7 보증 뜻대로 안 돼"

[앵커]

일본이 G7, 주요 7개국 환경장관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환영 성명을 내려다 참가국 반대로 실패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도 주요국이 오염수 방류를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측이 반발해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막을 내린 G7 주요 7개국 기후 에너지 환경 장관 회의.

각국 장관들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대응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 일본경제산업성 장관 : 알프스 처리수(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포함한 폐로의 착실한 진전, 그리고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우리나라의 투명성 있는 대응이 환영받은 것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는 IAEA의 안전성 검증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기대했던 오염수 해양 방출을 환영한다는 문구는 공동성명에 담기지 못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참가국의 반대로 일본 정부의 의도대로 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도 주요국이 오염수 방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가 독일 측이 반발해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슈테피 렘케 / 독일 환경장관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처리에 대한 일본 정부의 노력에 존경을 보냅니다. 하지만 환경장관으로서 오염된 물질을 세계 어느 곳이든 어떤 형태로든 바다로 내보내는 것은 지지할 수 없습니다.]

니시무라 장관도 기자회견 뒤에 자신의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봄에서 여름 사이 오염수 방류를 계획하고 G7의 보증을 얻어 원활히 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공동성명과 관련해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과 별개로 G7이 IAEA의 독립적 검증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독일 환경장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환영 못해” [아사히]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3.04.17 11:08
 

16일 일본 삿포르시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회의’ 폐막 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해 독일이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1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16일 회견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처리수(주-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포함한 폐로의 착실한 진전, 그리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우리 나라의 투명성 있는 대처가 환영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이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도쿄전력이나 일본정부가 노력해온 것에는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그러나 처리수 방출을 환영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렘케 장관은 녹색당 소속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내가 조금 잘못 말했다, ‘환영’ (대상에) 전부를 포함시켜 버렸다”고 해명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독립적 검증이 지지받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봄·여름에 주변 바다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출할 예정이던 일본 정부가 G7의 지지를 얻으려 했으나, 역효과만 난 셈이다.    

G7 환경장관 공동성명은 “폐로작업의 착실한 진전과 함께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IAEA와 함께 진행 중인 일본의 투명성 있는 대응을 환영한다”고 되어 있다. 오염수 방출이 아닌 IAEA의 안전성 검증을 지지하는 내용이었던 것.

이 문제에 대해, 윤석열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일본의 오염수 문제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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