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하루 발열환자 8만명대..'격리자 생필품 정상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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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03 13:32 조회6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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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하루 발열환자 8만명대..'격리자 생필품 정상공급'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6.03 10:39
북한에서 코로나19 관련 하루 신규 발열환자가 8만명 수준으로 내려갔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해 "6월 1일 18시부터 6월 2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8만 2,16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9만 3,830여명이 완쾌되었다"고 보도했다.
'유열자'(발열환자)가 8만명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7일(8만8,520여명)과 28일(8만9,500여명) 이후 처음이다.
신규 발열환자에 비해 완치자가 더 많은 상황도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코로나19 발생이 확인된 지난 4월말부터 2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전국적인 발열환자 총수는 391만7,580여명이고 이중 96.074%에 달하는 376만3,790여명이 완치되고 15만3,720여명(3.924%)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은 이날 각종 의약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발열환자와 후유증 치료에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격리에 따른 생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식량 및 생활필수품 공급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하루동안 190여종, 1천 수백만점의 의약품이 각도에 수송되어 지역별 균형이 철저히 보장되고 있으며, 패독산, '우웡'(우엉) 항바이러스 물약, 마가목 기침단물약, 사포솔, 삼향우황청심환 등 수요가 높고 효능있는 고려약생산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내각과 각 도인민위원회들에서는 지역별 봉쇄와 단위별 격폐조건에 맞게 식량공급 및 판매를 원만히 실현하기 위한 실무적 조치들을 따라세우고 있으며 전국의 격리장소들에 대한 식량공급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하면서 "전국적으로 1일 하루동안 수백t의 남새(채소)가 주민들과 격리장소들에 보장되었으며 이동봉사대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어 기초식품, 땔감, 소비품이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알렸다.
방역상황은 호전되고 있지만,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기조는 여전하다.
[노동신문]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완전한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만성화되지 말고 긴장성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자각속에 방역전황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예측을 앞세우며 제기되는 문제들에 기동성있게 대처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보다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반적 상황을 전했다.
중앙급 병원의 신속협의진단조에서는 발열환자들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악성 비루스(바이러스)감염자들에 대한 격리 및 치료를 적극적으로, 과학적으로 진행하며 유열자들속에서 나타나고있는 여러가지 증상들을 분석 종합하고 그에 대한 치료방법을 정확히 확립하기 위한 사업도 짜고들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