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한국군 림팩 참가에 "불장난 매달리는 삽살개"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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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08 11:22 조회7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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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한국군 림팩 참가에 "불장난 매달리는 삽살개" 맹비난
송고시간2022-06-08 09:08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북한 선전매체는 8일 미국 주도의 다국적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훈련)에 한국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것을 거론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화약을 등에 지고 불장난질에 나서려는가' 제하의 기사에서 "미국 주도의 다국적 련합훈련에 참가하는 남조선 무력은 력대 최대"라면서 한국군을 향해 "대포밥이 되어 날뛰는 특등 충견들", "불장난에 매달리는 삽살개"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다.
이 매체는 "남조선호전광들의 군사적 망동은 화약을 등에 지고 불장난질에 나서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광태로서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더 큰 비난과 규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도 이날 사회과학원 리병수 연구사의 글을 통해 "남한군이 사상 최대규모의 해상전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떠들어대고 있다"며 "변할 수 없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대결 흉심의 발로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조선호전광들이야말로 상전이 부른다면 전쟁판이라도 천리만리를 달려가는 미국의 핫바지"라며 "민족을 등지고 평화를 파괴하는 호전광들의 숭미굴종에는 반드시 처절한 대가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선전매체인 '메아리'도 한국군의 림팩 참가를 포함한 한미 합동군사훈련 확대, 한미 확장억제력 강화 등을 문제 삼으며 "윤석열 일당은 지금처럼 미국에 추종하며 군사적 대결에 광분한다면 차례질 것은 더욱더 비참한 자멸밖에 없다는 것을 똑바로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해군은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되는 2022 림팩 훈련에 역대 최대 전력을 파견하고 처음으로 단장도 준장급으로 격상시켰다.
jsa@yna.co.kr
미·일, 北미사일 도발에 전투기 6대 동원 합동훈련
송고시간2022-06-07 18:28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주일미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7일 전투기 총 6대를 투입해 동해에서 합동훈련을 시행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이 훈련에는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4대와 주일미군 F-16 전투기 2개가 참여했다.
지난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하는 등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을 견제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자위대와 주일미군은 지난 5일에도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을 투입해 탄도미사일 대응 합동훈련을 했다.
한미 공군도 이날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20대를 동원해 서해 상공에서 대북 연합 공중무력 시위를 벌였다.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