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언어·외교·의학 분야 대학생들, 러시아에서 연수 진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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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23 11:45 조회1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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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언어·외교·의학 분야 대학생들, 러시아에서 연수 진행해
기사입력시간 : 2024/12/20 [09:55:00]
이인선 기자
![]() ▲ 북한 대학생들이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러시아에서 연수했다. © 알렉산드르 푸시킨 명칭 국립언어연구소 |
북러 학술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북한의 러시아어, 외교, 의학 분야 대학생들이 한 달 동안 러시아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알렉산드르 푸시킨 명칭 국립언어연구소는 12월 13일 이 소식을 전하며 “북한 연구자들과 외교관들을 위한 연수는 우리 연구소에서 진행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소 전문가들은 북한 연수생들에게 러시아어와 문학을 가르치는 현대 동향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연수생들에게 혁신적인 러시아어 교육 방법, 민족적 특성 연구의 주된 논쟁점, 사업용 러시아어의 이론적·실용적 기초를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경험과 방법론 자료를 공유했다. 강의와 명인강좌로 구성된 교육 과정 외에도 연수생들은 연구 작업도 수행했다”라며 “연수생들은 담당 강사의 지도를 통해 러시아어 및 문학 실습 수업을 위한 대본을 제작하고 각자의 학문적 관심사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연수 기간 외교관들은 자신의 역할을 고려해 현대 러시아 언론 및 학술 논문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 연수생들의 보고서는 연수 과정을 마무리하는 최종 모임에서 발표되었다”라고 언급했다.
북한 연수생들은 러시아 시인 미하일 레르몬토프 탄생 2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레르몬토프 포럼’에도 참가했다.
의료진들의 경우 “선도적인 병원에서 첫 연수를 받고 러시아 의학의 최신 성과에 대해 배웠다. 연수생들은 허혈성 심장 질환의 응급 치료 및 치료 방법을 배우고, 비뇨기과 질환 치료를 위한 로봇 보조 수술 및 레이저 기술을 연구했다. 그리고 중추 및 말초 신경계 장애 진단 및 치료 경험을 교환하고 비침습적 폐 환기에 대한 현대적인 접근법을 배웠으며, 여성 생식 기관의 종양 질환을 치료하는 최소 침습적 치료 방법을 연구했다”라고 한다.
이들은 국립언어연구소에서 ‘의학 및 생물 의학 연수생을 위한 러시아어 교육’도 수강했다.
모든 연수생은 이외에도 붉은광장, 레닌묘, 러시아 현대사 박물관, 도스토옙스키 박물관, 헬리콘-오페라 극장, 국제전시회 ‘러시아’ 등을 방문했다.
국립언어연구소는 “북한 참가자들을 위해 처음으로 조직된 이 사업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인도주의적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연수생들과의 최종 모임에서 주최 측은 연수생들의 높은 참여도에 주목하고 향후 유사한 교육 사업이 시행되어 양국 관계 강화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 ▲ 러시아 대학교 강사들은 지난달 러시아어 교육을 돕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교육대학교 |
러시아 대학교 강사들은 지난달 러시아어 교육을 돕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앞서 러시아 천연자연생태부는 11월 20일 북러 정부 간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 소식을 전하며 관련 내용을 밝힌 바 있다.
천연자연생태부는 “공동 사업의 가장 중요한 분야는 교육”이라며 “김철주사범대학을 기반으로 평양에 러시아어 공개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러시아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교육대학교가 함께한다”라고 설명했다.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교육대학교는 12월 11일 “전문 훈련 과정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 교육 실습에서 혁신적이고 고전적인 형태의 교육’과 문화교육 프로그램 ‘나는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교육대학교와 함께 무엇이든 할 수 있다’가 11월 26~30일 북한에서 진행됐다”라고 소개했다.
대학교 측은 “러시아어 교육을 장려하고 북한의 러시아어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라며 “고등교육기관 교사, 중등교육기관 교사, 대학원생 등 110명이 80시간 과정을 수강했다”라고 짚었다.
대학교 강사 7명이 ▲외국어로서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현대 교육 기술 ▲언어 활동의 유형과 그 특성 ▲외국어로서 러시아어 교육 내용의 사회문화적 구성 요소 ▲언어학 시험 절차 및 방법론 등을 강의했다고 한다.
전문 훈련 과정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 교육 실습에서 혁신적이고 고전적인 형태의 교육’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학습서 『의사소통 문법(Коммуникативная грамматика)』이 소개되었다.
대학교 측은 이와 관련해 “북한 수강자들은 과제의 실용적인 방향, 이론적 자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많은 다이어그램, 표, 삽화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문화교육 프로그램 ‘나는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교육대학교와 함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러시아 문화에 대한 강의, 명인강좌(마스터클래스), 연수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러시아 노래 「조국은 무엇에서 시작되는가(С чего начинается Родина)」 제창과 함께 수료증 수여식이 이뤄졌다.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대학교 강사단은 12월 2일 러시아로 귀국했다.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대학교 강사단은 평양교원대학과 평양외국어대학 등도 방문했다며 “북한 방문 후 평가 중에는 업무에 대한 큰 만족감과 이 경험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 ▲ 대학교 강사 7명이 ▲외국어로서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현대 교육 기술 ▲언어 활동의 유형과 그 특성 ▲외국어로서 러시아어 교육 내용의 사회문화적 구성 요소 ▲언어학 시험 절차 및 방법론 등을 강의했다 ©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교육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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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교육 프로그램 ‘나는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교육대학교와 함께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교육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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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훈련 과정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 교육 실습에서 혁신적이고 고전적인 형태의 교육’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학습서 『의사소통 문법(Коммуникативная грамматика)』이 소개되었다. ©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교육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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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대학교 강사단은 평양교원대학과 평양외국어대학 등도 방문했다. © 블라고베셴스크 주립 교육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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