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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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20 10:13 조회1,09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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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3.02.20 08:27
김여정, “태평양을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는 미군에 달려”
북한이 20일 아침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2.20) 07시경부터 07시 11분경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하였다”고 발표했다.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제원은 밝히지 않았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북한의 발사는 지난 18일 오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한지 이틀 만이다. 19일 전략폭격기 B-1B 등을 동원한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항한 조치로 보인다.
20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최근 조선반도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그것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은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성격에 달려 있다”면서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한번 확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