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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U-20 여자 월드컵' 우승 [노동신문] 1면 탑으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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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24 10:48 조회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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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U-20 여자 월드컵' 우승 [노동신문] 1면 탑으로 보도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9.24 10:04
 
북한 여자 축구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소식을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24일자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 여자 축구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소식을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24일자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은 여자 축구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소식을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24일자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신문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명예를 세계에 떨친 조국의 장한 딸들-우리 나라 녀자축구팀 국제축구련맹 2024년 20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영예의 1위 쟁취'라는 제목으로 경기장면과 우승후 시상식 장면을 담은 사진을 함께 실었다.

[노동신문] 1면 머리기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활동을 중심으로 주요 당 정책과 사설 등을 싣는 자리임을 감안하면, 여자축구팀의 우승 확정 후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이 자리에 기사를 게재한 것은 다소 파격적이다.

최고인민회의 및 내각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1면 머리기사로 여자축구팀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우승 확정 후 [사진-노동신문]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는 북한 여자축구팀 선수들 [사진-노동신문]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는 북한 여자축구팀 선수들 [사진-노동신문]

신문은 콜롬비아에서 열린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팀을, 8강과 4강에서 브라질과 미국팀을 차례로 물리치고 22일 일본팀과 결승전을 치렀다며 "우리 선수들은 시작부터 주도권을 틀어쥐고 적극적인 공빼앗기로 상대팀을 압박하면서 경기를 박력있게 운영하였다"고 결승전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경기시간 15분경 우리 팀의 15번 최일선선수가 공격마당 오른쪽에서 일본선수들을 재치있게 빼돌리고 강한 왼발차넣기로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후반전에 들어와서도 우리 선수들은 공격속도를 늦추지 않고 단번 련락에 의한 측면, 반측면돌파와 불의적인 역습 속공 등으로 상대팀 문전을 련속 위협하였다. 실점을 만회하려는 일본선수들의 필사적인 공격은 우리 팀의 견고한 방어에 부딪쳐 좌절당하였다"고 경기 진행과정을 상세히 알렸다.

신문은 "결국 결승경기에서는 높은 집단력과 강의한 정신력으로 일본팀을 압도한 우리 나라 팀이 상대팀을 1:0으로 타승하였다"고 하면서 "어머니조국과 인민들에게 승리의 보고, 기쁨의 소식을 드리였다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우리의 공화국기를 자랑스럽게 휘날리며 경기장을 내달리는 우승자들의 모습은 세계의 수많은 축구전문가들과 애호가들,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고 우승의 감격을 전했다.

북 여자축구팀은 대회기간 7차례 경기에서 25득점을 하며 전승했고, 최일선 선수는 미국, 일본팀을 상대로 결정적인 득점을 하며 총 6개골을 기록해 대회 최고득점자,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신문은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북은 U-20 여자 월드컵 역사상 3회 우승함으로써 "최강팀의 면모를 남김없이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신문, 여자축구 우승 소식 1면에 신속 보도


송고시간2024-09-24 06:58

북한 노동신문, 여자축구 U-20 월드컵 우승 신속 보도
북한 노동신문, 여자축구 U-20 월드컵 우승 신속 보도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4일 1면에 보도했다. 2024.9.24 [조선언론정보기지(KPM)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 머리기사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신문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명예를 세계에 떨친 조국의 장한 딸들"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북한 여자축구가 지난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미더운 여자축구선수들이 이룩한 자랑찬 경기성과는 강국 조선의 존위와 명성을 만방에 떨치며 전면적 국가 발전의 새 전기를 보란 듯이 열어나가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최일선이 전반 15분 "일본 선수들을 재치 있게 빼돌리고 강한 왼발 차넣기로 득점에 성공했다"라거나, "실점을 만회하려는 일본 선수들의 필사적인 공격이 팀의 견고한 방어에 부딪혀 좌절당했다"는 등 경기 내용을 비교적 상세히 기술했다.

기사 아래에는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는 모습, 국기를 흔들며 경기장을 활보하는 모습,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일선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모습 등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배치했다.

노동신문 1면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정이나 노동당 주요 행사, 충성심을 독려하는 사설 등이 주로 배치되는데 스포츠 기사를 올린 건 이례적이다.

북한은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2006년,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독일, 미국과 함께 역대 최다인 3회 우승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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