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동대원고려약공장에서 개발 생산한 '레몬산 은착화합물 소독제'가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이 18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금속 은을 이온화하여 만든 은수를 사람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적극화되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지난 시기 여러 가지 은착염 제품들이 개발 이용되었으나 그 제품들은 장기간의 안정성을 보장 할 수 없는 등 일련의 결함이 있었다.

그런데 동대원고려약공장의 연구집단이 어느 한 단위의 기술자들과 힘을 합쳐 이 결함을 극복한 것.

사이트는 이들이 “오래전부터 항암, 항산화, 혈액정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하여 주목되고 있는 레몬산을 은과 결합시켜 새로운 소독제를 만들어내었으며 충분한 기간의 안정성 및 소독효과성 검토를 통하여 그 효능을 확증하였다”고 알렸다.

이들이 개발한 레몬산 은착화합물 소독제는 물소독 효과가 매우 높고 인체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대장염, 식중독, 위 및 십이지장궤양, 파라티푸스, 부인병, 치질, 피부병 등)에 대한 뚜렷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특히, 제품 속에 들어있는 레몬산은 세포노화를 지연시키고 혈액응고를 막으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기능도 수행한다고 한다.

게다가, 첨단수준의 제조 기술이 도입된 레몬산 은착화합물 소독제를 사용하면 생활용수 소독에 이용되던 많은 에네르기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우 안정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두어도 효능은 그대로 보존된다.

사이트는 “지난 기간 제15차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 평양국제건강 및 의료기구부문 과학기술전시회, 제13차 평양제1백화점 상품전시회에 출품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레몬산 은착화합물 소독제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