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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해군, 21~27일 동중국해서 연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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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20 11:24 조회1,0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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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해군, 21~27일 동중국해서 연합 훈련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2.12.20 10:04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21일부터 27일까지 동중국해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한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19일 밝혔다.

이번 연합 훈련에 참가하는 러시아 측 전력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주둔 태평양함대 소속인 미사일 순양함 ‘바랴그’, 호위함 ‘샤포시니코프’ 등이다.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에서는 구축함 2척, 순시함, 보급함과 잠수함 등이 참가한다”고 알렸다.

양측 해군 항공기와 헬기 등도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의 목적과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을 유지하는 데서 러시아와 중국 해군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 이후에는 동해와 오호츠크해 등에서 연합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중국해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놓고 다투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있는 곳이다. 지난 16일 기시다 일본 내각은 적 미사일 기지를 겨냥한 ‘반격 능력 보유’를 명시한 「국가안보전략] 등 개정 안보 문서들을 채택한 바 있다.

한편,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연례훈련”이고 “새로운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에 대해 우리가 우려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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