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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형 고체ICBM용 엔진시험…김정은 "신형전략무기 출현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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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16 09:20 조회1,0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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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형 고체ICBM용 엔진시험…김정은 "신형전략무기 출현기대"(종합)

송고시간2022-12-16 07:18

"15일 서해위성발사장서 140tf 고체연료발동기 첫 분출시험 성공" 주장

북한 "15일 서해위성발사장서 대출력 고체발동기 시험성공"
북한 "15일 서해위성발사장서 대출력 고체발동기 시험성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월 15일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 지상시험을 지도했으며 시험성공했다고 보도했다.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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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로켓 추진력이 140tf(톤포스·140t 중량을 밀어 올리는 추력)에 달한다고 주장해 ICBM 화성-17형 1단 엔진(160tf·백두산 트윈 엔진 2세트 결합)과 맞먹는 추력을 가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력강화의 중요핵심목표들을 결사완수하려는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기술자들의 불굴의 의지와 완강한 노력이 실천적인 성과들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12월 15일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중대시험이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북한 국방과학원의 중요연구소는 "지난 15일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140tf 추력의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는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중대시험'을 지도했으며, 조용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수행했다.

북한은 이번 시험이 '신형전략무기' 개발을 위한 것임을 밝혔다.

통신은 "중대시험을 통하여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체계개발에 대한 확고한 과학기술적담보를 가지게 되였다"고 평가했다.

북한 "15일 서해위성발사장서 대출력 고체발동기 시험성공"
북한 "15일 서해위성발사장서 대출력 고체발동기 시험성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월 15일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 지상시험을 지도했으며 시험성공했다고 보도했다.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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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 발전과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 부문 최우선 5대과업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중대 문제를 해결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최단기간내에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하며 그들을 따뜻이 고무격려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이번 고체엔진 로켓 성능과 관련 "이번 시험은 추진력 벡토르(벡터)조종기술을 도입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의 모든 기술적특성들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시험결과 발동기의 추진력과 비력적, 연소특성, 작업시간, 추진력벡토르조종특성을 비롯한 모든 기술적지표들이 설계상값과 일치되고 그 믿음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엄격히 확증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도 벡터 조종기술이 적용됐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추력과 방향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은 2017년 4월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고체형 ICBM으로 추정되는 이동식 발사대 2종을 공개한 바 있다"면서 "신형 대출력 고체엔진을 탑재한 ICBM을 개발하려는 의도이며 기존 고체엔진의 노즐핀이 없이 엔진의 효율은 유지하고 추진력 전환이 가능한 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의 ICBM 개발의 핵심 시설로 꼽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방문 당시 발사 시설의 확장·개축을 지시했으며, 이후 한미는 서해위성발사장 내 시설 공사 상황을 주시해왔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6일 위성사진을 분석해 로켓 발사대의 남쪽 구조물 아래쪽 부분에 대형 하얀색 물체가 매달린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위성사진 분석가인 닉 한센 미 스탠포드대 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은 "(타워) 안쪽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더 큰 로켓과 새로운 추진체"를 쏘아 올리려는 작업으로 진단한 바 있다.

[그래픽]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현대화 작업 지속
[그래픽]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현대화 작업 지속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이 전반적 현대화 작업이 지속되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미사일 엔진 시험대도 개보수하기 시작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j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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