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 당건설방향, 시정방침,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혁명가후비육성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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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09 10:33 조회9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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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 당건설방향, 시정방침,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혁명가후비육성사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12.07 15:13
[노동신문] 2022년의 '민족사적 사변'으로 선정
'사회주의농촌문제 해결의 진로를 명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과 '주체위업의 억년 청청함을 담보하는 혁명가후비육성사상'
2022년을 '수령의 영도아래 위대한 승리를 이룬 해'로 규정한 [노동신문]은 7일 이 두가지 업적을 '민족사에 특기할 기적적 성과'로 추가해 1면에 올렸다.
전날 신문은 '당의 강화발전을 백년, 천년 담보하는 새시대 당건설방향'과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을 위한 공화국정부의 시정방침'을 올해 이룩한 '민족사적 사변'으로 내세웠다.
먼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란 지난 2021년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당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한 김정은 총비서의 보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를 일컫는다.
신문은 "강령에는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목표와 당면한 중심과업, 농촌에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다그치며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장성시킬데 대한 문제, 농업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늘이고 농촌의 면모와 환경을 개변할데 대한 문제, 사회주의농촌건설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전국의 농촌을 부유하고 문명하고 살기 좋은 리상촌으로 꾸리는데서 나서는 고귀한 지침들이 전면적으로,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 강령은 우리식 농촌발전의 위대한 실천의 무기이며 우리 국가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고 우리 인민의 세기적 숙망을 하루빨리 실현하는데서 중대한 변혁적 의의를 가지는 기념비적 문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령의 목표는 '온 나라 농촌을 주제사상화하고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만드는 것', 근본목적과 기본내용은 '농민문제와 농업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로동계급과 농민,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완전히 없애고 인민의 리상사회,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례없이 거창한 이 과업을 수행하려면 '과학적인 단계와 목표를 설정하고 연차별 계획에 따라 목적지향적인 투쟁을 전개하여야 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당면한 농촌발전전략의 주된 과업은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으로 만드는 것', 기본과업은 '농업생산을 증대시켜 나라의 식량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며, '전국의 농촌을 우리식 사회주의의 맛이 나고 해당지역의 특성에 맞게 새롭게 변모시키는 사업'은 '특별히 중시해야 할 과업'으로 제시됐다.
신문은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삼지연시 농촌마을의 수준으로 꾸릴데 대한 문제 △농업근로자들을 지식형의 근로자로 만들며 정신문화적으로 개명시킬데 대한 문제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문제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한 강령의 모든 내용은 1964년 김일성 주석이 발표한 '우리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농촌테제)를 혁명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심화발전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8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으로 이행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만큼 "농촌문제를 잘 풀어나가야 혁명의 주체적 력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물질경제적토대를 튼튼히 다질 수 있으며 사회주의제도를 끊임없이 공고발전시킬 수 있다"고 하면서 그 진로를 제시한 강령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시켰다.
신문이 또 다른 사변으로 소개한 '혁명가후비육성사상'이란 김 총비서가 지난 10월 12일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5주년 기념행사에서 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은 주체위업의 억년 청청함을 담보하는 핵심육성의 원종장이 되라'는 연설에 담겨있다.
신문은 "혁명가후비육성사상의 본질은 혁명렬사들이 남기고 간 자녀들을 선렬들이 지녔던 사상과 신념, 충실성의 전통을 억세게 이어가는 견결한 혁명가들로 알차게 키워 그들이 혁명대오에서 핵심중의 핵심이 되게 하고 어느 부문, 어느 초소에서나 전진과 발전의 선구자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기본내용은 △혁명학원 사업 개선을 통한 핵심골간 후비 육성 △혁명학원 졸업생들이 혁명가 유자녀의 본분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밖에 △혁명학원들에서 정치사상교양을 최우선시하고 이에 주력할데 대한 문제 △혁명학원들을 교수·교양에서 전국의 본보기학교, 다른 교육단위가 따라배우는 학교우(위)의 학교로 만들데 대한 문제 △인민군대를 첨단화된 현대적인 군으로 혁신하는데 이바지할 군사인재후비들을 키워낼데 대한 문제 △혁명학원교원들이 맡고있는 책임과 역할을 다할데 대한 문제 등의 지침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격난과 재해가 끊임없이 겹쳐들었던 올해의 위대한 승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사상리론의 승리이고 당중앙과 뜻과 의지, 실천을 함께 하는 우리 인민의 정신력의 승리"라고 이틀간의 연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