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북 대화 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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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2-11 11:50 조회9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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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북 대화 재개 추진”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2.02.11 11:35
정부가 10일 “우선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계속 협의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북한 관련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면밀히 분석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알렸다.
‘한·미 간 소통’으로는 10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전화협의,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예정된 10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와 12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열거했다.
이와 별도로 10일에는 한미일 국방장관들이 전화협의를 통해 “북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며,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국방부가 전한 바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통상 3월초에 열리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이 4월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북한이 대화 재개의 조건으로 요구하는 ‘적대시정책 철회’의 내용 중 하나가 한미군사연습 중단이다.
10일 NSC 상임위원회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 극복을 위해 △국내 입국‧체류 외국인 방역정책 점검 △각국 입국정책 동향 파악 △검사체계 전환에 따른 신속항원검사 군 인력 지원 등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철저한 방역 관리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참석자들은 또한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최근 일련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일본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정세를 점검하고 외교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 안전과 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청와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