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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해위성발사장 현지지도.. 확장 신설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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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3-11 11:15 조회1,1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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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해위성발사장 현지지도.. ICBM 발사 수순?

오마이뉴스 / 김도균 입력 2022.03.11. 09:30


김정은, 발사장 확장 등 지시.. "군사정찰위성 비롯해 다목적 위성 발사할 수 있게"

[김도균 기자]

▲ 북한 김정은, ICBM 발사가능 서해위성발사장 현지시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2022.3.11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가능한 서해위성발사장을 방문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1일 "김정은 동지가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 했다"며 "발사장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개건 현대화 목표를 제시하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 방향, 방도를 밝혀줬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가 현지지도를 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발사장 현 상태를 평가하고 "앞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 위성을 다양한 운반 로켓으로 발사할 수 있게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하며 발사장 여러 요소들을 신설하라"며 과업을 제시했다.

김 총비서는 대형 운반로켓을 발사할 수 있도록 발사장 구역과 로켓 총조립 및 연동 시험시설들을 개건·확장하도록 지시했다. 또 연료 주입 시설과 보급계통 증설, 발사 관제시설 및 주요 기술초소 현대화를 지시하고 발동기지상분출시험장(로켓엔진시험장) 능력 확장, 운반로켓 수송편리성 보장, 발사장 주변 생태환경 개선 및 야외발사 참관장 신설 등도 주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은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현대적 발사대와 로켓 이동레일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보강공사를 거치면 신형 ICBM 등 대형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김 총비서의 서해위성발사장 방문을 공개한 것은 ICBM 발사를 위한 수순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한미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북한이 두 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두고 북이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신형 ICBM '화성-17형'이라고 평가했다고 전격 발표했다(관련 기사: 국방부 "최근 북 미사일, 우주발사체 가장한 'ICBM' 시험" http://omn.kr/1xrrh ).


김정은, 서해위성발사장 현지지도.. 확장 신설 과제 제시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2.03.11 10:47
 
김정은 총비서가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면서 확장 신설할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총비서가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면서 확장 신설할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면서 확장 신설할 과제를 제시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서해위성발사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위성발사장 개건현대화 목표를 제시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 주시었다”고 알렸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김 총비서가 “서해위성발사장의 현 상태에 대하여 요해 평가하시면서 앞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 위성들을 다양한 운반로켓으로 발사할 수 있게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하며 발사장의 여러 요소들을 신설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대형 운반로켓들을 발사할 수 있게 발사장 구역과 로켓총조립 및 연동시험시설, 위성연동시험시설들을 개건 확장하며 연료주입시설과 보급계통들을 증설하고 발사관제시설의 요소들과 주요 기술초소들을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할 데 대한 과업을 주시었다”고 알렸다.

또한 “발동기지상분출시험장의 능력을 확장하고 운반로켓의 수송편리성을 보장할 수 있게 대책하는 문제, 발사장 주변의 생태환경을 개변시키고 발사장 반대쪽 능선의 안전구역에 야외발사 참관장을 새로 건설하는 문제 등 서해위성발사장을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하는 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었다”고 전했다.

특히,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이곳 서해위성발사장은 우주강국의 꿈을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강국염원이 깃들어있는 곳”이라고,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우리 국가가 두 차례나 인공지구위성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성공적으로 발사한 뜻깊은 곳”이라고 하면서 “우리 국가의 원대한 우주강국의 꿈과 포부가 씨앗처럼 묻혀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공화국의 국위에 맞게 먼 앞날을 내다보며 우주정복의 전초기지로, 출발선으로 훌륭히 전변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우리 시대의 우주과학자, 기술자들의 숭고한 책무로 된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우주강국의 꿈’, ‘우주정복의 전초기지’, ‘우주과학자’ 등을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 총비서는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우주강국의 꿈’, ‘우주정복의 전초기지’, ‘우주과학자’ 등을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신문은 ‘우주강국의 꿈’, ‘우주정복의 전초기지’, ‘우주과학자’ 등을 강조함으로써 최근 외부세계에서 돌고 있는 정찰위성을 매개로 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노동신문]은 10일자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면서 국방력발전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다량의 군사정찰위성 배치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김 총비서의 서해위성발사장 현지지도에는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을 비롯한 군수공업, 국방과학 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과 국가우주개발국의 해당 일꾼들이 동행했다.

한편, 서해위성발사장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해 있으며,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현대적인 발사대와 로켓 이동 레일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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